벌써 32강도 절반이 넘게 진행되었으나 처음으로 무작위가 조 1위로 진출했다. 풀세트 접전을 치르고 올라온 RieSe 선수의 인터뷰.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Q. 진출 축하드립니다. 처음으로 무작위 선수가 조 1위로 올라왔네요.
RieSe : 감사합니다. 빠르게 탈락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조 1위로 올라가게 되니까 좋네요.
Q. 승자전에서 자기 종족을 다 밝히셨어요
RieSe : 빠르게 광탈하고 공부하려는 마음에서 한 것이었어요 승자전에서 광탈하려고 했다니 이게 무슨 정말 그 외의 뜻은 없습니다
Q. 1경기 1세트에서 6못을 사용하셨는데요. 특별한 의도가 있으셨나요?
RieSe : 제가 저그를 하면 밸붕이 오기 때문에 체력 패널티와 함께 자진해서 패널티를 먹인 거에요(웃음) 앞으로도 사막광산을 제외하고 6못을 사용할 거라 절 만나시는 분들은 6못을 대비해두는 것이 좋을 겁니다.
Q. 아까와는 다른 패기로운 인터뷰네요. 16강에서 만나고 싶은 종족 같은 게 있나요?
RieSe : 아직 그런 쪽으로는 생각해본 적이 없고요. 다만, 제가 프로토스가 걸리는 것은 피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OME를 자꾸 보여주는 것 같네요.
Q. 그렇다고 하기엔 승자전 3세트에서 보여준 핵광추가 날카로웠는데 말이죠
RieSe : 사신이 빠졌을 틈을 이용해서 광전사로 한 번 찔러봤을 뿐인데 그게 먹혔더라고요. 어설프게 리그 따라해본 건데 날카로웠다니 기분 좋습니다.
Q. 프로토스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승자전 1세트에서는 상대 본진을 정찰 못하는 실수가 있었는데요
RieSe : 어차피 1병영 더블만 할 거라서 빌드가 꼬이거나 한 것은 없어서 상관 없었어요. 당황은 했지만(웃음)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시고 인터뷰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쓸 게 없어
RieSe : 승자전 2세트에서 제가 유리한 줄 알고 들어갔다가 졌는데 그걸 게임이 끝나고 제가 유리한게 아니었다는 걸 알았어요. 다음부터는 좀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