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에 수류탄 들고 근무 들어간다는 점이 크지 않나요?

군대 얘기 나오니까 저도 하나 여쭤보려고 하는데...

이번에 사고낸 놈 보아하니 GOP는 근무 들어갈 때도 실탄 장전에 수류탄 들고 가는 거 같은데 맞나요?

저는 해안부대에 있었고, 해안소초에서 본 부대랑 3개월씩 교대하면서 지냈거든요.

그땐 근무 들어갈 때도 실탄은 탄입대에 넣고 자물쇠로 잠근 다음, 열쇠는 사수랑 부사수가 바꿔서 목에 걸고 있었음.

총에 장전돼있는 건 공포탄이고요.

그리고 밤에 해안가로 매복 갈 때도 탄박스 키는 간부나 분대장이 다 갖고 있었어요.

물론 매복 갈 때도 탄알 1발 장전돼있는 건 공포탄이었고요.

근데 만약 GOP가 계속 실탄 장전한 채로 근무서고 작전 수행하는 거라면 이것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감 때문에라도 더 힘들 거 같네요.

혹시 이렇게 실탄 장전하고 근무나 작전 수행하신 다른 분 계시나요?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거네요

초소는 다 실탄가지고 가지 않던가?
이렇글 보니까 GOP만 그런거 같아서 혼란이 온다

GOP는 실탄장전아닙니다. 수류탄도 포장도 안뜯는거 갖고 들어가요.

탄통에 실탄들어있고 열쇠로 따야 되는겁니다.

전군에 실탄장전하고 작전수행하는부대는 DMZ수색대대밖에 없어요

ㄴ그럼 임병장은 열쇠를 탈취해서 탄박스를 개봉한 거??

개소리죠.
GOP대대본부라서 파견근무만 갔었고 k3부사수였음
그냥 k3 탄통하나를 노잠금으로 등에 매고 다녔음

ㄴ실탄 장전한 채로 다니셨나요

저는 파견병이라서 탄을 아예 안받고, 거기 초소인원들은 탄창받고 꽂는거 까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