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밤에 있었던 공슬 친목질 떡밥에 대해 생각난건데

친목질의 가장 큰 문제가 올비와 뉴비사이에 벽을 만들고 뉴비가 끼어들기 어려워진다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부분은 많은 분들이 공감 하실겁니다.

그런데 공슬이 과연 뉴비와 올비 사이에 벽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는부분에 대해서는 납득이 잘 안가요.

플레이 엑스피의 주축은 스타크래프트2이고 스타2의 팬들이 모여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공슬은 스타크래프트2 대회이죠.

지금 한 커뮤니티 사람들이 주축이 되서 대회를 만들고 진행해서 친목이 된다 그러는거같은데

공슬을 타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전혀 이해 못하는 컨텐츠가 아닌데 말이죠.

제가 모든 경기 다 봐온건 아니지만 스타크래프트2를 즐겨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즐길수 있는 컨텐츠라고 보입니다.

물론 타 커뮤니티에서 이런게 한줄도 모르고 접할 방법을 차단시켜놨다면 모두가 즐길수있다고 말 못할수도 있겠지만 경기 이후 누구나 볼수있게끔 영상도 업로드 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후에도 충분히 즐길수있는 부분이죠.

못 본사람이 이해 못한다하는 이유로 친목이라면 GSL이 방영했을때 게시판에서 GSL에 대해 이야기한 것, 기타 해외 대회가 열렸을때 게시판에서 해외대회에 이야기한 것, 프로리그가 방영되고 관련 이야기를 한 것, 다른 스타2 예능 컨텐츠를 방영하고 이야기 한 것 등등 안본사람은 무슨소린지 이해 못하니 친목질인가요?

진짜 스타2 커뮤니티에서 스타2하고 스타2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큰 문제인지에 대해서 의문이 드네요.

주저리주저리 쓰긴 했는데 하고싶은 말 한마디로 하자면 마지막줄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공슬하는 시간대에는 게시판이 좀 무슨말이 오가는지 모르겠는 경우가 좀 있긴한데
공슬을 폐지해야하거나 심각하다정도로 뭔가 친목하는것 같지는 않음

그리고 주최자들끼리 게시판에서 다른사람 배제하고 이야기한다거나 그런모습을 본적도 없는거같은데 말이죠 '~'

저도 해외대회같은거 할때 안보고 있으면 무슨 이야기하는지 모르는데 그런거같은거겠죠.
이러쿵저러쿵해도 그때 나오는 이야기들 결국 게임 내용들 이야기니

뭐 위험수위에 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뭔가 다른걸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음 해외대회야 선수들이 이야기 대상이니깐 문제될꺼는 없는데
공슬은 여기 유저들이라는 점이 ㅠㅠ
여튼 뭐 위험하다는 의견들이 나와서 서로 조심하면 별탈없겠졍...

물론 친목질을 경계하는 그런게 나쁘다는건 아니에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