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희 밸런스팀에서 토론을 한 결과, 기존의 유닛 능력치를 크게 건드리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밸런스를 패치해 여러가지 게임의 다향성을 주고자 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거듭 말하듯이 언제나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님으로, 게이머들과 팬들의 반응이 어떠한지, 패치 고려 사항을 공개 하고자 합니다.
테란
테란은 현제 프로사이에서 조금씩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과거의 영광을 누리던 테란에게 과도한 너프와 타종족 버프를 한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점차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타종족이 테란의 강력한 타이밍 러쉬와 빌드의 해법을 찾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과도한 너프를 한 사실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능력치를 건드리지 않는, 하지만 여러가지 게임의 다양성과 방향을 탄생시키고자 다음 버프와 롤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병영 기술실
- 충격탄 연구가 삭제 되었습니다.
불곰
- 더이상 충격탄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패치 이유 : 초창기 때는 초반부터 테란의 불곰이 상대 진영을 압박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제 테테전, 테프전, 테저전 모든 종족전을 통들어도 최근 게임향상에서는 불곰을 뽑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테프전에서는 초반 공중 유닛 모선핵의 등장과, 어중간한 해병으로는 상대도 되지않는 강력한 예언자 때문이고, 테저전에서는 초반 불곰의 효율보다는 빠른 화염차의 생산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테테전에서는 밴시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여기서부터 더욱 이 패치를 고려한 이유를 설명할려고 합니다.
먼저 불곰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테프전입니다. 충격탄의 업그레이드 가 필요치 않게 됨으로써 테란은 초반에 1불곰 스타트와 소수의 해병으로 핵광추 찌르기를 보다 쉽게 막을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초반 프로토스는 리스크가 없는 여러가지 찌르기를 보유하고 있는대 그것을 막고자 충격탄 불곰이 돌아왔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테란은 해병을 동반한 초반 찌르기가 어느정도 강한건 사실이지만, 이는 프로토스가 다수 혹은 소수의 추적자만으로 물리칠수있습니다. 더욱이 추적자는 초반 그어떤 테란 병영유닛보다 빠름으로 테란은 도망칠수없고 찌르기가 실패 했다면 사실상 전멸을 면치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충격탄을 부여함으로써 프로토스도 초반 핵광추 혹은 소수 추적자 찌르기에 조심해야 할것있습니다. 충격탄의 의해 프로토스의 초반 유닛도 컷트 당할 리스크가 생긴 것입니다. 또한, 충격탄 연구를 배제함으로 전투자극제가 더욱 빨리 연구 될수 있으며, 아직도 충분히 강력한 모점추를 막는대에 큰 힘을 실어 줄것입니다. 이로써 프로토스는 초반 해병 불곰 찌르기를 조심해야 할 것이며, 소위 말하는 배째는 플레이를 함부로 하지 못할 것입니다.
테테전에서는 충격탄 불곰으로 초반 사신 러쉬를 좀더 수월하게 막을수 있을것이며, 공성전차를 동반한 푸쉬도 더욱 빠른 자극제 연구를 통해 해병 불곰으로 막을수 있게 될것입니다. 이로써 테테전은 1/1/1 체제를 강요받지 않고 병영을 중심으로한 여러 빌드가 탄생할 가능성을 줄 것입니다.
유령
- 저격의 데미지가 45 로 롤백되었습니다. 단, 거대 상대로는 현제의 25로 남습니다.
패치 이유 : 저희는 테저전 후반 다수 유령만으로 저그의 무리군주와 울트라리스크를 저격으로 학살하는 것을 보고 유령의 저격을 하향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자유의 날개가 아닌, 군단의 심장이며 그만큼 전과는 다른 다향성이 부여됬고, 또한 하향후 도저히 쓰잘때기 없는 쓰레기 기술로 판명되어 롤백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거대 상대로는 지금의 데미지로 남습니다. 이로써 초반 유령빌드가 다시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병영
- 병영의 건설시간이 60초로 롤백 되었습니다.
패치이유 : 더이상 저그유저들과 프로토스유저들은 테란의 치즈로 겁을먹지 않아도 될만큼 실력 평준화와 파해법을 알게됬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다시 롤백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로토스
프로토스 유저들은 여러번 암흑기를 맞이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타종족보다 많은 암흑기를 맞이했던 만큼 새로운 파해법을 계속해서 찾아내었으며, 현제는 왠만한 테란의 의료선 혹은 견제 플레이로는 꿈쩍도 않아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서의 신유닛 등장과 소소한 버프로 인해 테란을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는 저희가 다음 패치를 고려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약간의 너프가 있지만, 이는 굉장히 크게 미치는영향이 아니며 게임의 다향성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후반의 프로토스는 언제나 타종족보다 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후반을 너프하진 않았지만, 후반으로 가기전에 타종족에게 후반으로 가게 힘들게끔 여러 타이밍을 줄수 있는 방향으로 패치를 했습니다.
인공제어소
- 광자 과충전 연구가 추가되었습니다. 50/50 or 100/100. 연구 소요 시간 60초 or 100초.
모선핵
- 더이상 연구가 되지않는 이상, 광자 과충전을 사용할수 없습니다.
패치 이유 : 현제 테프전에서 프로토스의 빠른 암흑기사, 빠른 예언자 빌드로 테란에게 강력한 타격을 주는 빌드가 여럿 탄생하였습니다. 이 빌드들의 진정한 강점은, 이만큼 빠른 암흑기사, 예언자 빌드에 광물과 가스를 소비하였는대도 모선핵의 광자 과충전 하나로 테란의 역찌르기를 너무나 손쉽게 막는다는 것입니다. 설사 테란이 잘 막았다 하더라도 예언자는 예지와 계시로 계속해서 테란을 정찰할수 있으며, 카운터어택 또한 과충전과 소수의 병력으로 쉽게 막는다는 것이 크나큰 문제입니다. 이는 심한 "Low Risk - High Return" 임으로 저희는 테란의 충격탄 버프와 과충전 연구를 따로 연구하게끔 해서 프로토스가 배째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High Risk - High Return" 으로 임하도록 조정하고 싶습니다. 또한 과충전 연구가 따로 가스를 필요함으로 예언자 혹은 암흑기사 또는 상위 테크를 타는것에 조금더 부담을 주도록 하였습니다.
한가지 착각하지 말하야 할것이, 저희의 패치 목적은 '능력치를 건드리지 않는, 하지만 여러가지 게임의 다양성과 방향을 탄생시키자" 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지금처럼 빠른 예언자나 빠른 암흑기사 자체가 너프된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강력한 초반 푸쉬 빌드를 사용하시려면 사용하시면 됩니다. 단, 과충전 연구를 하지않아야 조건이 만족되는 것입니다. 공격을 원한다면 과감히 방페를 버리셔야합니다. 과충전 연구를 할경우 그만큼 가스를 소비시켜 상위 테크가 늦어질것입니다. 지금의 프로토스는 공격과 방어 둘다 되는 "Low Risk - High Return" 입니다. 하지만 이제 과충전 연구가 추가됨으로써 강력한 초반빌드를 사용하면 그만큼 타종족처럼 부담(Risk)이 갈 것이고 이는 저희가 원하는 방향인 "High Risk - High Return" 이 될것입니다.
그렇다면 프저전의 저글링 혹은 바퀴 푸쉬가 위험할것 아니냐? 그렇지 않습니다. 이또한 저희는 지켜보고 있으며 보시는 바와 같이 가격을 50/50 or 100/100 과 연구소요시간 60초 or 100초 로 프저전에 크게 문제가 될경우 50/50과 60초로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게임양상을 지켜보는 동안, 저그는 프로토스상대로 초반 3부화장 같은 부유한 출발을 끊음으로 설사 100/100 100초가 되어도 저그의 타이밍 러시가 오기전에 막을수 연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그
저그의 변화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최근 핫이슈가 되고있는 군단숙주와, 저테전에서 테란이 약간 열세인것에 저희 밸런스팀은 다음과 같은 패치를 고려했습니다.
둥지탑
- 조직재생 연구가 추가 되었습니다. 150/150 or 200/200. 소요시간 100초 or 120초
뮤탈리스크
- 더이상 연구가 되지않는 이상 조직재생 능력을 사용할수 없습니다.
패치이유 : 군단의 심장으로 들어와서 뮤탈리스크의 이동속도 버프와 조직재생, 그리고 테란의 지뢰 너프로 저프전, 저테전 모두 타종족에게 강력하고 두려운 유닛으로 각인되었습니다. 특히 저프전에서 프로토스와 저그가 중반이나 후반에 병력 교환을 한 후, 하늘을 뒤덮는 뮤탈리스크의 힘없이 쓰러지는 프로토스 유저들이 있었습니다. 테란의 경우에는 지뢰 너프후 뮤탈리스크를 잡기 힘들어짐으로써 토르를 추가해주고 있지만 뮤탈리스크가 교전후 죽지만 않는다만 다음 교전에 체력이 모두 회복된 기존의 뮤탈과 새로 추가된 뮤탈 때문에 저테전 테란의 힘싸움이 조금씩 불리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는 어느정도 극복할수 있는 수준으로 생각되지만, 여전히 저레벨 레더에서는 뮤탈리스크의 견제에 테란이나 프로토스가 힘을 못쓰고 있다는 결과를 내렸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뮤탈리스크를 뽑는 타이밍에 약간의 부담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로써 타종족들에게 타이밍 러쉬의 발판을 만들어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는 고려 사항입니다. 아직 확정된것이 아닙니다...
는 개뿐. 하도 답답해서 써보았습니다. 이정도면 개념패치 아닌가요? 아무 용자분 부디 블쟈 홈에 이 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낚시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