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투견(레이너특공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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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25 18:02:36 KST | 조회 | 665 |
제목 |
솔직히 스2 해설 중에 김정민 해설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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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안준영 해설은 거의 은퇴하다시피 했으니까 (언제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지만) 선수 출신 해설들 중에서는 스2 해설은 고인규 해설과 함께 최고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뭐 황영재 박대만 해설도 해설로서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김정민 해설의 재능이 뭐랄까... 썩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공허의 유산 발매 되면 온게임넷이 1년에 2번 이상씩이라도 스타리그를 열면 김정민 해설의 재능도 살고 자신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해설을 하는 거니까 해설로서의 능률도 오를 수 밖에 없잖아요. 그렇게 되면 해설의 질도 보장할 수 있게 되는 거고요. 솔직히 온게임넷 안에서 김정민 해설 같은 스2라는 게임을 보는 식견이 뛰어난 사람은 감히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가정도 생겨난 사람이니... 본인 독단으로 회사를 나오거나 그럴 수는 없고 그저 안타깝더라고요. 그저 김정민 해설은 공허의 유산을 기점으로 다시 온게임넷에서 스타리그를 하길 본인이 가장 바라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온게임넷이 그동안의 전례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진짜 그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공허의 유산 스타리그를 딱 한 번만 하고 끝나게 되면 한 여름밤의 꿈처럼 그의 꿈도 다시 끝나게 되는 거니까요.
어찌보면 그래서 진짜 안타깝고 애착이 가는 스2 해설입니다. 마음도 찡하고 그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해설을 하게 해주고 싶어도 그게 마음대로 안되니까요. 가장 본인이 잘할 수 있고 가장 하고 싶어하는 해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강민 해설이 스2 해설을 하고 싶어도 온게임넷 윗선의 방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LoL 해설을 시작할 수 밖에 없었던 그것과 어찌나 오버랩이 되던지...
온게임넷이라는 회사 특성상 현실적으로는 힘들겠지만 김정민 해설이 자기가 하고 싶은 해설을 하며 다시금 활짝 웃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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