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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투견(레이너특공대)
작성일 2014-07-25 18:26:02 KST 조회 262
제목
내가 연맹 선수들을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스2의 시작 자체가 한국 내에서 그리 정상적인 시작이 아니었다는 점을요. 뭐 케스파와 블리자드 및 게임 방송사들과의 갈등은 무려 스2가 발매된지 2년이 지난 2012년도까지 지속이 되었고 이점은 굉장히 안타까움과 아쉬움으로 남는 일이었습니다. 첫 시작부터 단추를 잘못 꿰었고 잘못된 시작을 한 셈이죠.


협회와 블리자드의 갈등 속에서 그래서 원래는 태어나지도 않아도 되었을 단체인 연맹이 그래서 탄생하게 되었고 곰TV가 스2 중계를 맡게 되었습니다. 즉, 스2의 시작은 케스파로부터 소외된 연맹 선수들의 경기로 시작이 되었고 하지만 그 선수들로 인해 경기 내에서도 즐거움도 느끼게 되었고 안타까움도 느끼게 되었죠. 연맹 선수들의 경기는 스2 경기를 시청하는 저로서는 결코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관계였습니다.


올해가 들어선 지금이야 연맹 협회 가리는게 완전히 무의미해지게 되었지만 작년까지 연맹 선수들의 놀라운 경기력과 그들의 우승을 보면서 희로애락을 느꼈던 것이 이제는 하나의 추억으로 남았다 싶더라고요. 연맹 선수들은 스2를 하고 보는 유저와 시청자인 저에게 정말 좋은 선물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좋아하는 선수는 임느님과 문성원이었고 협회 선수들 중에는 김택용을 좋아했지만 그들이 다 떠나간 이후에 연맹 선수들의 경기를 통해서 조성주 라는 걸출한 선수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해를 하지 못할 경기나 못할 때는 분노하기도 했지만 아예 애정이 없었다면 그러지는 않았겠지요.


원래는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단체가 생겨났지만 오히려 그들에 의해서 제가 스2를 즐기고 계속 좋아할 수 있게 되었고 존재 자체가 없을 수 있었던 그들이 사라지고 추억의 뒤켠으로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게 그래서 안타깝긴 합니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스1 경기를 시청했지만 오히려 스1 때보다도 애착은 스2의 연맹 선수들에게 가장 강하게 느꼈기에 그들을 떠나보낼 시기가 점점 더 도래해왔다는 사실이 그래서 아쉽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그동안 연맹 선수들의 경기는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조성주는 협회 팀인 진에어 그린윙스로 이적한 뒤에도 계속 응원하고 있고 그의 존재로 인해 본진이었던 SKT가 앞마당 멀티로 밀려나고 진에어 그린윙스가 본진이 되었지만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게이머로서의 꿈과 열정을 불사르는 그들이 계속 꾸준한 활약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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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sCoreNext (2014-07-25 18:26: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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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손발 오그라들게 쓰는데는 일가견 있네
아이콘 토스마레긔 (2014-07-25 18:27: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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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글거리긴하지만
게임 관련 헛소리보다는 훨씬 나은듯. 님 앞으로 이런것만쓰셈
아이콘 구구콘11 (2014-07-25 18:28: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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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gsl에서 보던 선수들 응원하는것은 당연한게 아닐지
아이콘 땔땔땔 (2014-07-25 18:28: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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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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