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프로리그의 라이벌 구도는 SKT vs 진에어라고 생각하는데

스1 프로리그에서 SKT vs KT는 2000년대에는 KT가 정규 시즌에서 SKT를 많이 잡고 SKT가 KT를 결승에서 여러번 물먹이는 불꽃 관계였고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KT가 SKT를 정규 시즌에서도 많이 잡고 결승에서도 두번이나 물 먹인 적이 있었지만 마지막 스1 프로리그는 SKT가 KT를 결승에서 잡을 만큼 스1 프로리그에서의 SKT와 KT의 라이벌 관계는 불꽃이 굉장히 많이 튀기는 관계였습니다. 그만큼 두 팀의 대결이 팬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스2 프로리그 같은 경우는 그동안 SKT가 이상하게 힘을 많이 못썼기도 했고 그동안 정규 시즌과 결승에서 SKT를 번번히 물먹였던 이영호가 SKT의 프로토스들에게 굉장히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주성욱을 제외하면 그다지 KT가 SKT에게 강한 이미지가 그닥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번 프로리그에서 놀라울 만한 활약을 보여준 진에어사 올해 들어 다시금 강팀으로 부상한 SKT와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