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ㅅㅁㄹㄱ 님의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물론 어떤 분의 프사기 드립에 많이 가려져있긴 했지만 지뢰의 존재로 인해서 프로토스가 밖으로 함부로 나오지 못하고 견제도 쉽게 못하면서 안쪽에 갖혀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기 양상의 변화는 확실히 있긴 했었습니다. 뭐 테란이 프로토스를 오랫동안 가둬놓기만 하고 그 시간 안에 어떻게든 끝내지 못하면 결국 지고만다는 시나리오는 여전했지만 이정도만 해도 어디입니까.

조성주의 유령 확보 타이밍이 확실히 아쉽긴 했네요, 오늘 경기는...

결국 지고만다는 시나리오는 어디서 나오는거임 도대체;;

유령도 유령인데.. 행요에 수리붙고 폭풍 정타 안맞았으면 막았을껄요

ㄴ 그만큼 타이밍을 잡고 끝내야 할 타이밍이 있을 때 못 끝내면 그렇게 된다는 얘기죠.

유령은 밥인가요?

ㄴ 그래서 조성주의 유령 타이밍이 아쉽다고 한 거 아닌가요?

그럼 앞줄에 시나리오가 변함없다고 쓰면 안되죠

ㄴ 아니, 그냥 테란 대 프로토스의 일반적인 경기 양상대로 흘러간건데 그렇게 말할 수는 있죠;

유령 타이밍이 아쉽다는 말은 일반적인 경기 양상보다 약간 늦었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거 아님?

ㄴ 무슨 말인고 하면 프로토스의 발을 오랫동안 묶어두고 가둬두는 건 좋았는데 끝낼 타이밍이 안 나와서 테프전 후반 시나리오 수순을 그대로 밟았단 얘기였어요. 테란이 특정 타이밍 잡고 반드시 프로토스를 끝내야 하는게 일반적인 경기 양상이니까요.

유령 확보도 늦었긴 했는데 프로토스도 상당히 잘 버텨넨 게 승리의 요인이니까요.

특정 타이밍이라는게 도대체 어느때임? 그냥 테란이 이기면 특정 타이밍인가요? 솔직히 요즘 치즈 나오는거 빼고는 골고루 이기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거기서 버티고 버티면서 토스가 지키다가 지는 경우도 나오고 하는데 도대체 뭐 어떤 타이밍을 특정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시는지를 모르겠어요.

ㄴ 저는 보통 15분 내외나 아무리 못해도 20분 전에 끝내는 걸 얘기하는 거였어요. 20분이 넘어가면 프로토스가 지는 상황은 여간해서는 보기가 어려우니까요.

치즈러쉬도 보통 15분 전후로 해서 나오는 편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