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능력으로 스포티비가 최강인 이유

스포티비라는 채널이 생긴 이유가 안 사가는 중계권 놀리기는 뭐하니까 직접 방송하면서 단가를 올리고 높인 가치를 판매해 이득을 올리기 위해 창설된 채널임.

그런 연유로 공중파에서 소외된 종목을 많이 방송해주지만 걔네 입장에선 손해가 아닌 셈이 됨. 어차피 묵혀봐야 별 의미도 없고, 인터넷 중계나 광고판매를 통해 이득을 볼 수도 있으니까.

스투에 대해 이만큼 투자를 하는 것도 비싸게 팔려면 가치를 높여야 하니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임. 그런데 그 방향이 여러모로 올바른 방향인지라 팬들도 호응해주고 그 과정에서 선순환이 일어나 궁극적으로 대회 전체의 부흥을 이루어낸 것이고.

또한 애초에 개최가 아니라 유통을 위주로 하는 곳이니만큼 한 주의 판을 짜는 능력과 짬은 어느 배테랑 방송사와 비교해봐도 밀리지 않는데다 제작진 상당수가 게임방송사에서 굴러온 사람들이라 판만 벌려주면 어느 게임방송을 압도할 만한 실력을 보여줄 수도 있음. 애초에 얘들은 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니 더더욱.

스포티비가 같이 롤을 하고 서킷포인트 갈린 대회를 열었으면 온게임넷이 이길 수 있을까? 돈이야 대기업 자회사이니 끌리진 않겠지만 수익구조나 자잘한 능력치에서 지고 들어가는 데 언게임넷이라고 어쩔수 있을까, 솔직히 그렇게 느껴지긴 한다.

요약
돈많고
능력있디.

+ 팬을 엿먹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