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가 흥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글들을 보다가 솔찍한 심정을 남깁니다.

저는 대회가 흥하려면 일반사람들이 게임 자체를 많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약간이라도 즐기는 일반 사람들에게 '스타크래프트2'라는 게임은 이미 알려져있을 것이고,

안해봤을 것 같지도 않고 판매량으로 봤을 때는 이미 한번쯤은 다 해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재미없다"라는 소리 하나에 여태까지 몇년 동안 모두가 고통받고 있죠

왜 재미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1때문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에 저를 포함한 모두가 원하는건 아마 스타2의 흥행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치만 자유의날개 마지막에도 본인은 재미있게 했었지만, 군단의 심장이 되니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만 늘어갈 뿐입니다..

공허의 유산이 .. 흥할 수 있을까요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게임에 흥망이 뭐가 중요하다말을 하긴 하지만 게임이 흥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더 재미있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ㅠ

정말 어찌바뀌어야 흥할까요 아니면 제가 품고 있는 상상은 물거품이 될까여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지금은 솔직히 힘들죠 자날이 저평가 받아온 세월이 얼만데...

지금도 흥하고 있는건데.. 롤이나 도타가 천하통일할기세로 인기를 유지하니깐 그런거지...
애초에 스1 이미지 싹 생각안하고 게임이나 그로인한 대회열리는것만보면 상당히 흥한게임이죠

지금이 흥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ㅠ 해외에 사시는게 아니라면 그런말 하기 힘들탠데.. 친구들한테 '스타2 하자'라는 말을 건네기가 무섭습니다

온게임넷이 블리자드가 해결해줘야한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블리자드가 해결해줘야하는건 맞습니다.
유저들이 재미없으니까 재미없다고 하겠죠. 재밌게 만들면 끝
온게임넷이 스타리그를 하냐 안하냐는 의미가 크지만 영향은 스타2광고일뿐임.

저도 지금 프로리그는 인기나 수익에 비해 무리하게 돌아가는 감이 없지않아 있다고 생각하고 군심 베타테스트 때 신유닛이 기발하게 쓰이다가 결국 해불의, 거신추적자, 뮤링링에서 벗어난게 없는 현 상황이 가장 근본적 문제라고봅니다

오 포로로카님 말에 동의하긴하네요.. 너무 정착화된 것도 문제라고 생각은 하지만

일단 '일반인'기준에 스타2가 왜 흥미가 안꽂히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회를 넘어서요! 롤도 대회보고 시작하진 않으니까요 (대회 인기도 스타2가 더 많다고 느껴짐 )

시작이 너무 안좋았기떄문이라고 생각해요. 전 wcg보고 롤 시작했는데 보고 재밌어보였거든요. 근데 스타2는 출시되자마자 스타1 방송하는 주체들이 스타2는 재미없다는 여론형성을 많이 유도했고 그 이미지가 딱 박혀버림
스타2 출시되자마자 온게임넷에서 16:9로 방송했다면 지금같진 않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