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4-08-05 05:15:00 KST | 조회 | 144 |
제목 |
RTS는 목적성이 너무 강해서
|
예를 들어서 테란이 토스 상대로 이신형류 치즈를 준비한다
이건 저 프사기가 X같은 3스플을 갖추면 내가 이기기 위한 난이도가 급상승하니
3스플을 갖추기 전에 밀어버리겠다는 마인드로
선공학으로 시작했으니 업글이 거의 밀리지 않고
차피 이 타이밍에 토스에게 스플유닛 있어봐야 거신 뿐이며
남은 관문유닛은 해불의의 밥이지만 해불의는 원거리 유닛이라 몸빵이 약하니
어그로용 건설로봇을 끌고가서 공격을 받아내면서 뚫어버린다!
라고 쓰면 우리야 이해하지만 추가로 설명해야 할 게 대체 몇 개인지 감이 안잡힘
거기다가 저걸 이해한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9.5보급 12병 12가스를 짓고 건설로봇 찍은다음에 정찰을 보내고
(사신으로 정찰을 가는데 건설로봇은 대체 왜 보냄? 라고 동생이 그랬음)
광전사가 생산이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고 귀환하며 병영에선 사신을 찍고 가스통에서 일꾼 2개를 뺌
(제가 알기론 플래 중위까진 거의 가스 조절 안 함)
그리고 사신이 나오면 상대 본진으로 보내고, 반응로를 붙임광물 400이 모이면 사령부를 짓고, 광전사가 생산 완료되었다면 20에서 일꾼컷하고 벙커를 착공함
여기까지 각각의 건물을 왜 올려야 하는지 설명하는것도 한세월임
그냥 외워! 하면 재미가 붙을까?
RPG 같은거랑은 비교가 안되고 AOS도 나름 난이도가 있지만
RTS는 처음부터 경기 끝까지 모든 행동에 목적성을 부여해야 하는거라
거기다 스타는 손도 많이감
쓰고 보니 장르가 하락세인것도 이해가 갈 수밖에
AOS도 제대로 하려면 상당한 이해도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레벨에선 목적이 간단하잖음? 저놈 죽인다!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