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정윤종과 김유진은 극상성

정윤종은 안정적인 성적을 많이 내지만 딱 먹어야 할 기회를 못 잡아서

'정윤종 하면 이거다!!'하고 내세울 만한 수상경력이 거의 없다시피함.

반대로 김유진은 딱 먹어야 하는 큰 거는 딱딱 골라먹는데 평상시의

행보는 의외로 자주 미끄러내려가는 경우가 많음.

게임 내적으로도 전자는 자날 정민수 이후의 최고의 정석토스고

후자는 사파토스의 대부이고.

싱글 정윤종 vs 정색 김유진

레알.
만약, 정윤종이랑 김유진이 이번 gsl 또는 케스파컵에서 우승한다면 확실히 원탑?의 자리를 다질 듯.
주성욱도 올해 초에 gsl 우승 한 번 빼고는 그렇게 내세울 건 없고, 백동준은 작년에 잘했다가 올해는 영 아니고.
특히 토스가 강자가 많기는 한데 절대 강자를 논하기에는 아직까지 이름.
그만큼 이번 시즌이 본인들 커리어에 중요하게 작용할 듯.

아 정윤종이 여친이 없단 소리는 아님(그렇다고 있단 것도 아님 모르는 사람임)

딱 첫 GSL에서 정종현 때려잡고 올라갔어야 했을때 졌고
조성주 잡고 우승했어야 했을 때 졌고
제도의 허술함 탓으로 꿀이나 다름없는 2012WCS본선에서도 결국 원이삭이 우승 먹었고.

반면 김유진은 먹었어야 할 기회는 다 냠냠.
유일한 실패가 시파 1 결승인데 이땐 그냥 상대를 잘못만난게 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