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구구콘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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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8-21 16:18:44 KST | 조회 | 160 |
제목 |
처음 wcs체제할때 한국지역에 어드밴티지를 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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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체제에서 3개의 지역으로 나눠놓고 특별한 지역락 없이 선수가 지역을 선택하게 하다보니까
선수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파갈 확률이 제일 높은 지역을 선택하겠죠.
프로리그에 묶여있는 케스파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고 지역에 비교적 자유로운 선수들은 해외지역으로 꾸준히
지역변경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물론 해외진출에 뜻이 있던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수들도 나오긴 했습니다만
시스템상 여건 때문에 특별히 뜻이 없어도 해외지역이 그파가기에 유리하기에 어쩔수 없이 해외로 떠난 선수들도
꽤 있다고 봅니다.
wcs체제가 출범하기 바로전 12년만 해도 gsl은 1년에 5번 열렸죠. wcs가 3개지역으로 3번씩 총 9번으로 규모는 늘었을지
몰라도 결국 선수 입장에서는 큰 대회는 3번으로 준 셈이죠.
국내 한정으로 봐도 gsl 은 3번 뿐으로 줄었자나요. 팬입장에서 보면 볼 무대가 준 셈이죠. 물론 올해는 프로리그가 다시
흥행하는 모습으로 스타2 대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주긴 했지만요.
국내 선수들을 3번의 대회에 경쟁시키기엔 국내무대가 너무 좁았죠. 블자는 실력자들이 AM이나 EU에 진출해서 전체적인
실력상승을 바랐는지는 몰라도 결과는 역시 한국인들의 독주였죠. 요즘 조금 외국인들의 상승세가 있는거 같긴 하지만
말입니다.
해외팬들은 실력있고 인기있는 한국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을 수도, 자기 지역 선수들이 진출 못해서 화가날 수도 있겠지만 gsl은 인기있던 스타선수들을 떠나보내야했습니다. 인기있던 정종현 장민철 임재덕 등 우승자들도 해외진출해버렸고요
저는 국내지역에 대한 어드밴티지가 있었다면 그들을 떠나보내지 않았어도 됬다고 봅니다. 해외진출한 선수들은 해외지역이
분명 그파갈 확률이 높았기에 선택한 것이지, 협회선수들이 무섭거나 그들에 실력이 뒤쳐져서 도망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wcs체제에서 국내지역은 경쟁만 치열할 뿐 어떤 이득도 없는 곳입니다. 케스파선수들도 프로리그로 연봉을 받으니까
남아있는거지 연봉없이 대회상금만으로 프로생활을 이어가야 했다면 스꼴들이 부르는 런종자는 그들이 물고빠는 그 선수들이 됬을겁니다. 지금 국내에 남은 선수들은 연봉받는 기업팀에 소속되는게 아니라면 해외에 나가 더 많은 상금을 안정적으로
받는것이 훨씬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 최고의 선수들이 많은 만큼 그에 걸맞는 많은 대회가 열렸다면 굳이 선수들이 해외무대로 떠나지 않고도
국내 대회를 통해서 프로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을텐데 그부분에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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