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예고할때
1. 최상위권 프로 수준에서 테란은 타 종족에 비해 약간 약한 상태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테스트할 계획입니다.
2. 최근 대회 결과만 놓고 보면 세 종족의 성적은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3. 프로토스와 저그는 대회 결과 및 전체적인 성적 등을 볼 때 상위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패치를하는 이유에 대해
저희도 프로토스가 지금 강세가 너무 오래 지속됐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마찬가지로 테란이 약세를 보인지 오래 돼서,
패치를 다시 한 번, 아시다시피 지금 밸런스 테스트 맵을 준비하고 있고요,
테스트가 끝나면 빨리 패치를 할 예정입니다.
땅거미 지뢰와 토르 관련 인터뷰
땅거미 지뢰같은 경우 중반과 후반을 동시에 강화시킬 수 있는
그런 점들에 동의해서 일단 땅거미 지뢰를 먼저 테스트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요.
그리고 선수들 피드백을 들어보면 테란 vs 프로토스보다
테란 vs 저그가 좀 더 심각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어서,
그리고 저희가 게임을 체크했을 때도 비슷한 생각이어서
저그전에서 중반과 후반 둘 다 테란이 강해질 수 있는
그런 변화를 생각했고, 프로토스전에서는 중반만 도움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두 종족전 모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땅거미 지뢰의 방사 피해 범위 증가- 이 변화를 통해 저그 그리고 프로토스를 상대할 때 경기 중/후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땅거미 지뢰의 방사 피해 범위 증가는 단지 테란의 중반만을 강화시켜준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희는 이러한 중반의 강화를 통한 이점이 후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현재 고려 중인 수치는 1.25/1.5/1.75 에서 1.5/2/2.5로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토르의 공격 우선 순위를 대공으로 변경- 토르는 주로 저그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대공 공격이 더 우선시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경을 테스트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반대의 예를 들어보자면 땅거미 지뢰같은 경우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왔을 때
테란 vs 저그에서 문제가 된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거든요.
선수들도 많은 피드백을 주셨고 커뮤니티 쪽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저희가 보기에도 정말 너무 강해서 '패치를 해야겠다' 이렇게 돼서 하향을 하게 됐는데
그때같은 경우는 조금 더 기다리고 선수들한테 맡기는 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땅거미 지뢰가 그 시절에 나왔을 때
테란이 물론 저그 상대로 많이 이기긴 했지만
경기 양상을 보면 10분대부터 게임 끝날 때까지 계속 교전이 일어나고
액션이 계속 있고, 이런 재미있는 경기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좀더 기다리면서 상황을 두고보는 게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번 밸런스 조정안에 대한 저희의 생각을 조금 더 자세히 말씀 드립니다. 먼저 토르의 변경은 상당히 효과적이고 또한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 땅거미 지뢰 변경안은 매우 큰 변화이며 이 유닛을 강력한 위협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시간 왜곡 변경안 역시 큰 영향을 주게 될 변화입니다. 하지만 최상위권에서 프로토스의 강세와 테란의 약세가 상당히 오랜 시간 지속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은 더 큰 변화를 줄 시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