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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prism_nana
작성일 2014-09-14 00:07:34 KST 조회 387
제목
스1판 그대로 유지하자는게 말이 되는소린가?

그럴만큼 스2판이 크지 않고 게임 생태계도 국내만 있는게 아니라 해외시장이 훨씬 크기에 불가능에 가까움. 지역거주제한을 걸어 버렸기에 이제 해외진출이 보다 힘들어졌음. 국내리그 자체가 변화해야되는데 해외식의 스폰은 현재 프로리그를 끼고 움직여야하는건 불가능게 가깝죠. 오프라인 경기가 너무 많아서 선수의 움직임에 많은 방해가 되죠, 화 수 목 정도면 해외에서 하는대회에 지장은 덜줄수는있는데 GSL하고는 어떻게 시간 맞출지도 문제고. 오프라인으로 팀리그 운영하는건 프로리그 정도밖에 없죠. 국내 스폰형태가 기형적입니다. 개인리그 이후 팀창단후 프로리그 출범이 어찌보면 정말 이상한 체제죠. 게임은 개개인이 겨루는 형태인데 팀리그가 됬으니. 골프나 테니스 같은경우가 스2가 가지는 이상적은 형태고 롤은 팀게임이니 축구 농구 야구쪽에 가까운 리그형태를 가지는게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국내는 그게 반대로 되있습니다. 스2는 리그제를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롤 1군리그는 토너먼트제죠. 스1판 스2유지는 욕심에 가까운거죠. 롤 로 넘어간 IM 과 도타가 주력인 MVP 스타테일은 팀으로서 위태위태하고 협회팀도 역시 프론트는 롤에 비중이 크죠. 근데 서브멤버 시너지가 별로 없는 롤 특성상 2팀한계니 최대선수는 10에 서브멤버까지해도 12명 정도고.. 프론트에서 스2비중을 줄이는건 당연한겁니다. 프론트도 예산은 한정되있으니까요.


덤. 팀리퀴드 보니 이번 한국인 WCS 제한에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반응인걸보니 한국이 스2에 미치는게 악영향이 훨씬 큰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더군요. 실력은 무진장 높은데 경제성이나 인기면에선 형편없는... 선수입장에선 매우 안좋은건데 그들이 원하는건 게임의 질이 아닌 재밌는 게임이고 이것도 한국 게임리그가 가진 한계성이 아닐까 생각도 되고요. 이기기 위한 재미없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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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저바보가뭐래 (2014-09-14 00:11: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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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위한 재미없는게임이 한국게임리그의 특성인가요? 어느게임이든 어느 플레이 주체든 이기기위해 사력을 다할때는 여러 변수가 줄어들기시작하면서 소위 재밋는 플레이가 사라지기 시작하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아이콘 prism_nana (2014-09-14 00:14: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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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기 위한 재미없는게임이 보편화되서 재미없어서 보는사람이 줄면 문제가 생기죠. 그럼 그걸 수정하기위해 축구도 규정일 바꾸고 농구도 룰을 시즌마다 바꿉니다. 그리고 스2는 패치로 그걸 해결해야하죠. 근데 해외경기하고 국내 팀리그를보면 그 경향이 정말 확연하게 보입니다. 안정적인 프로리그 경기와 도박수도 간간이 나오고 스타일리쉬한 해외리그.
아이콘 prism_nana (2014-09-14 00:15: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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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같은경우도 시즌마다 룰규정이 바뀌고요. 재미없는 플레이가 고착하면 룰을 바꾸는게 상식입니다. 스포츠에서는요
아이콘 prism_nana (2014-09-14 00:20: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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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의 특성이라 볼수 있는게 다른대회보다 훨씬 지루하고 템포가 느려요. 프로리그는 그 정점에 있고요. 템포가 느린만큼 긴장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후기 리그순위결정이 매우 행방을 알수없을경우> 국내같은경우는 오히려 그게 템포가 느려서 지루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WCS는 후기 8강부터 몰아서 해서 덜한데 GSL 1주일텀은 너무 길어서 챙겨보기 힘들더군요. 리그방식이 늘어지는것도 게임에 대한 준비에 철저하다는 장점과 게임이 안정적인적으로 가는데에는 인과성이 있다고 봅니다.
아이콘 SONsATIONaL (2014-09-14 00:24: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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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라데온소리는 ㄹㅇ개소리
아이콘 저바보가뭐래 (2014-09-14 00:24: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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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나 재미가 없는건 다른 나라선수들이 우리나라의 스1때와같은 미친듯한 인기를 겪지 않았기에 프로팀체제가 확실하게 성립이 못되었고 이에따라 자연스레 기본연습량이나 프로적인 마인드에서 평균적으로 밀리기 시작하면서 한쪽국가선수들에게 점령당하기 시작한것이 매우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스포츠판이 글로벌해지면 결국 자기나라 자기지역사람이 다른 국가 다른지역사람들이랑 붙었을때 최소한 비등비등하게 싸워줘야 응원도하고 보는 재미도 있는법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스타일리쉬한경기가 결국 안나오는건 결국 변수가 줄어들기 때문아닐까란생각이 드는데요
저 스타일리쉬하고 도박수 많이 쓰는 해외리거들 한국리그와서 제대로 적응기간거치고 연습한다고쳐도 별활약 못할거라고 보는데..

이기기위해 사력을 다하는(해외선수들도 열심히 노력은하겠지만 역시 스1때부터 이어져온 프로팀체제상대로는 평균적으로 밀릴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국내판에서는 나오기가 정말 힘들다고봅니다.. 그렇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개성으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몇몇선수들은 정말로 대단한것이구요

쨋튼 결론을 말하자면 그건 한국인의 특성이라서그런것이 아니라 이미 스1때부터 전문적으로 게임을 파는 문화? 체제?가 확실하게 갖추어졌기때문에 일찍이 그런 스타일리쉬한 경기가 줄어든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prism_nana (2014-09-14 00:33:0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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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외 선수들은 해외리그서 국내 리그 활동하는 선수들을 이기고 우승컵도 들어올리고 그러죠. 비율은 반반정도 되는듯 한데 딱 선수풀 비교해보면 비슷비슷한 수준입니다. 딱히 스1과 체제와 스2의 차이점이라고 보긴 힘들듯 합니다. 스타일리쉬가 점점 사라짐에도 성적이 비슷한걸 보면 최적화에 비해 국내 리그가 보여주는 성적은 스1시절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이고<우승을 전부 한국인이 하고 123위을 전부 휩쓸지 않으면 이변이던 시절과 비교하면> 인기로 비교를 하자면 좋은게 롤이라는 예가 있죠. 국내 롤의 인기와 실력을 보면 국내 시스템이 좋은건 사실입니다만 롤에는 그 팀마다 스타일리쉬함이 있죠. 근데 국내 스2에선 그게 없습니다. 스타일리쉬한 선수는 다 엑소더스하고 국내에 별로 없는것도 큰몫합니다. 장민철 최지성이 스타일리쉬한 엑소더서들이죠. 근데 한국리그에서 스타일리쉬하면 게임준비하기가 너무 편합니다. 장기적으로 거기에 맞춘 연습을 들고 나오면 되기 때문인죠. 준비기간이 길기에 스타일저격이 매우 편합니다. 약점이 확실할수록 준비기간은 그선수에게 큰 독이 됩니다.
아이콘 prism_nana (2014-09-14 00:36: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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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들들자면 프테전 우관운영이 주인 멕세드식 거사조가 8강에서 처음 나오고 이겼다고 칩시다. 국내리그는 그다음 4강은 다음주에 열리니 충분한 연습기간으로 그 전략 카운터 빌드를 장착할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해외대회는 그 다음날인 경우나 바로 다음경기인 경우가 많죠. 결국은 그 스타일리쉬한 빌드 카운터할 여력이 없이 지게되는거죠.
아이콘 prism_nana (2014-09-14 00:37: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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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입장에선 지루한 운영싸움보단 스타일리쉬한 체제가 인기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아이콘 저바보가뭐래 (2014-09-14 00:59: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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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해외리거=외국인 비한국인 이라는 식으로 좀 중간에 혼동을 하고 글을 펼쳤네요..

결국은 국내의 장기연습위주의 리그가 펼쳐지니 너무 맞춤 저격 식으로 기본기 위주로 즉흥적으로 전략 전술 발휘하면서 싸우는게임이 되지 않다보니 게임이 평균적으로 노잼화가 되었다 라는 것이 핵심인것같은데 맞나요?

뭐 여기서도 결국... 이라는 말을 할수밖에없지만 결국 장기적인 연습이라는것은 결국 게임에대한 몰입도의 대폭상승.. 즉 게이머가 해당전투를 수행할수있는 최고의 수준에 다다랐다는 얘기가 되지 않나요?
그렇게된다면 맨위에서 제가 주장한 대로 한국리그특성 이라기보다는 (장기리그가 한국리그의 특성이라면 할말없지만)
결국 게임에대한 몰입도가 최고조에 달했을때 혹은 해당 전투에대한 대부분의 것이 분석되었을때 다다르는 당연한 도착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것이 노잼화될수는 있겠지만 더더욱 발전한다면 나름대로의 흥행혹은 재미요소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갠적으로 임이최마이후의 스1리그는 정해진 게임의형식에서 최고수준의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선수들의 대거 등장으로 인해 스1판에대한 인기가 유지되었다고 봅니다
스2판에서도 마찬가지가 스2인기를 유지하는 방식이 될것이라 생각하구요..
프로리그 종료이후 IEM 캐스파컵에서도 그렇듯 정해진 형식에서 최고수준으로 완벽한 레드오션형의 선수들이 결국은 최상위권을 차지합니다.. 더군다나 그선수들은 인기도 엄청나죠.. 딱히 스타일리쉬가 있는것도아닌데 그들의 레드오션적인 전투의 완벽함이 그들의 스타일이 되었죠..

점점 공유이전까지 그리고 공유 이후 레드오션화가 진행중인 또는 레드오션에 다다를 스2판에서의 재미는 앞으로는 이와같이 레드오션의 최강자들이 책임질것이라고보고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빨리 이런 식의 체계적인 훈련체제가 갖추어져 한국인선수(해외파포함)들과 나란히어깨를 견주며 각 지역별 스2팬들에게 어필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쉽게 말을 정리하자면 결국 시간이 흐름에따라 게임의 대부분의 경우의 수는 읽히고 몇몇 버그성 플레이로 인한 스타일리쉬 외에는 기존빌드를 응용한 좀더 나은 최적화 밖에없을정도로 레드오션화 되면
결국 정해진형식에서 초반이든 올라운더이든 완벽한 경기력을 내는 선수가 인기를 주도해나갈것이고 그들의 완벽함은 곧 그들의 스타일리쉬가 될것이다 이네요 ... 아 글이 참 더럽게 깔끔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ㅈㅅ;;
아이콘 저바보가뭐래 (2014-09-14 01:07: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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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써놓고 생각해보니 좀 허술한 부분이 많네요 과연 IEM 이나 캐스파컵에서 4강권 안에든 선수들이 레드오션의 강자들이었나 .. 하면 주성욱외에는 또 아닌것같기도하고...;;
아.. 글삭하기에는 뭔가 여태까지 써온게 억울에서 그냥 남길게요 .. 확실히 스1처럼 블리자드가 스2 레드오션화되도록 내버려둘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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