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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Mecca]Azure
작성일 2014-09-24 03:04:42 KST 조회 168
제목
저도 아래 료우기시키 맵핵의심 리플레이 돌려봤는데

사실 어지간하면 그냥 그런거 무시하는데 익숙한 아이디라서리

저는 저한테 최근에 날빌 쓴 사람들 아이디는 기억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제 리플함을 뒤져보니 바로 그저께 저한테 핵광추 쓰시고 나간 분이더라고요

뭐 맵핵유저가 다이아 상대로 먼저 날빌쓰고 컨싸움으로 진다는 건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는 이 시점에서 이미 맵핵 의심을 반쯤 접었지만 

얼마나 의심스러우면 같은 클랜 유저를 고발할까 싶어서 일단 한 번 보긴 했습니다.


경기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ryougishiki님 시점에서 1배속으로 돌려봤습니다.

그리고 나서 뭔가 수상한 판단을 한 게 있는지 생각하면서 봤는데 


없어요

시야에 들어온 힌트가 엄청나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때그때 중요한 건 다 들어왔고

병력배치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도록 유도하면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분광기 막으러 오는 집정관이라던지 불멸자라던지 주력 위치를 확인하고 

트리플 견제 들어가는 게 그렇게 이상한 일도 아니고요


프프전에서 관측선 없이 20분을 운영하는 게 정상이냐 그렇게 해볼테냐 하는 건 정황증거에 불과하고

물론 그런 게임이 일반적으로 자주 있는 일이냐 하면 그렇지 않지만,

7시 토스는 아예 관측선으로 확실히 보고 준비해야겠다라는 필요성 자체를 못 느낄만큼 전혀 압박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냥 계속 괴롭히다가 200 되는 타이밍에 어택땅하면 이기겠구나 정도 생각으로 게임을 했을 것 같네요.


거기에 폭풍함을 준비하고 있다거나 하는 진짜 꼭 필요한 정찰정보는 견제병력으로 확인을 했고요..



결론적으로 제가 보기에 이 게임만 가지고는 맵핵으로 의심할 근거가 부족합니다.


게임 도중에 그런 판단을 그렇게 빨리 내릴 수 있다는 게 놀랍긴 하지만 이건 원래 그마였다고 하시면 납득이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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