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모이면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돼 있음..

아버지가 소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 운영하는데 실제로 외국인 노동자끼리 모임(커뮤니티) 형성해서

자기들끼리 어느 공장이 더 일하기 좋은지 정보 공유하고 다닌다고 함..

근데 이걸 딱히 색안경 끼고 볼 필요가 없는데, 한국인이 외국 나가도 사람이 모이면 한인 타운이 형성되고

외국 나가서 일하려면 정보가 필요한데 먼저 나가 있는 사람들한테 알아보는 거랑 전혀 다를 게 없음..

아무튼 내-외국인 임금 차이는 차치하고, 내국인을 쓰고 싶어도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외국인 노동자를 쓸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외국인을 내쫓을 수도 없고, 지금 당장으로서는 차선책으로 외국인을 써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음...

아, 여기서 말하는 외국인은 노동부에서 고용허가제로 정식 인증받은 외국인입니다.

불체자 얘기는 저도 잘 몰라서 패스.

불체자는 어차피 노동시장에서 최하위 중의 최하위 먹이사슬이라서 걔들이 무슨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음...

국가입장에서도 돈들도 외국으로 가져갈 놈들 고용하고 싶진 않지요. 그렇게라도 안하면 노동자 공급이 안되는 곳이 있으니까 쓰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