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구구콘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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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9-27 13:44:26 KST | 조회 | 217 |
제목 |
프로리그는 위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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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서 안정적으로 뛸 수 있음에도 이번에 재계약을 하지않고 해외무대를 생각하는 선수들이 많죠
그들은 예전처럼 2군이라 기회가 없었거나 연봉이 낮은게 아닙니다
팀 주축이었던 선수도 많죠
결국 선수들이 프로리그에서 느끼는 매리트가 예전만 못하다 이거죠
해외라고 뭐 무조건 프로리그에서 뛰는것보다 낫다 이런건 아니지만 선수들 각자의 시각에 따라
이제 선택의 문제로 대두된 셈이고 이는 선수유출이 심해진 프로리그에는 큰 위기입니다
더이상 프로리그는 연봉만으로 선수들을 리그에 붙잡아 둘 수 없고 해외무대가 주는 여러 이득에 대등한 정도의
매리트가 프로리그에도 생겨야만 합니다.
저는 전부터 프로리그에 wcs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반대해왔었지만 이제 프로리그는 어떤 방법으로든
바뀌어야합니다. 프로리그를 선택하면 wcs체제 대회에는 불리하게 되는 현재 상황에서 프로리그를 뛰면서도
충분히 wcs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말입니다
사실 프로리그가 우선순위가 되다보면 해외대회는 후순위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해외대회를 우선시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럼 프로리그 존재 이유 자체가 흔들거릴테니까요. 결국 균형적인 배분이라는 애매한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케스파가 프로리그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지켜봐야죠. 결국에는 블리자드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는 없을 겁니다.
wcs포인트 직접 지급은 아닐지라도 간접적으로도 프로리그선수들이 혜택을 볼 방안을 찾아야겠죠.
그래야 선수들이 프로리그를 떠나는걸 막을 수 있을겁니다.
왜 프로리그에 그런 도움을 줘야해? 니네가 알아서해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사실 그건 케스파 사정이지
블리자드에서 나설 일은 아닐지도 모르죠.
그러나 국내 스타2 시장에서 프로리그의 입지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wcs체제가 아닌 자립적인 리그로
프로리그만큼 유지되는 리그도 없는 만큼 블리자드가 케스파를 좋은 협력자로 생각한다면 프로리그의 위기에 대해 같이 고민해 줄 이유는 되겠지요
14시즌 매우 재밌게 프로리그를 챙겨본 팬의 입장에서 프로리그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며 내년에도 프로리그가 유지가 될까?
하는 불안감을 갖기 충분했는데 어찌됬건 협회장님께서 고민해보겠다고 했으니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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