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때국놈의멸망 | ||
---|---|---|---|
작성일 | 2014-10-07 02:08:50 KST | 조회 | 231 |
제목 |
저 아래 공허 글 보고 생각나는데
|
자날토스가 세기말에 10가스 쳐먹고도 6가스 먹은 저그 이길까 말까한 병.신같은 양상을 보여줬던
제일 큰 이유가 자날공허가 반쯤 잉여에 가까운 탓이 아니었을까 생각함.
3단차지(실질적으론 2단이지만)라는 컨셉과 때리면 때릴수록 세진다는 세계관과도 맞는
매우 참신한 컨셉이었지만 컨셉만 참신했지 팀전 묻지마 땡공허나 3차관공허가 아닌 이상
실질적으로 밥값 제대로 한걸 본적이 거의 없었으니.
이론상으로 인구수 대비 화력 최강수준이고 타락귀 빼고는 대지상/대공중 그 어느 것도
인성비로 앞서는게 거의 없다시피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상일 뿐이었고
실질적으론 차지 되기전에 쳐녹거나 차지 되기도 전에 목표울이 일점사당해 죽어서
차지도 안되거나. 상성상 앞서는 타락귀를 잘 잡고 감테/감염충은 고기가 잡아주는 게
이론상 무감타를 대처하는 토스의 해법이었는데
이렇게 시도하는 경기가 꽤 나왔는데 결론은 타락귀에게 뒈짓.
근데 설령 저렇게 상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쳐도
자날 시절에 감히 토스따위가 저그보다 대놓고 자원 더 먹는 플레이가 가능했을지는 의문임.
어지간히 빌드/심리전에서 앞서가지 않는 한...(이렇게 앞서면 무감타 타이밍 전에 밀어버리면 그만임)
여하튼 자날 공허는 대외적인 명성과 달리 실제 대부분의 게임(프로 수준에서)에서는
그리 효용성이 없었던 거 같음.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