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판이 생긴지 아직 얼마 안되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제대로된 스폰서랑 연습 환경을 갖춘팀이 MVP 피닉스랑 동남아 팀 Rave(매니저가 한국인)밖에 없어요 ㅠㅠ

이 두팀은 KDL 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해외리그에서도 요즘 성적 잘 나오고 있구요.

MVP 피닉스야 최근 KDL 시즌 3를 전승으로 우승하여 KDL 2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해외 대회에서도 최근에 드림핵 예선전에서도 올라가는등 선전하구 있구요.

Rave같은 경우에는 성과가 늦게 나타나긴 했지만 중국에서 열렸던 프리미엄 급 대회에서 4위를 하고

최근 MSI BeatIT 2014 도타2 종목 APAC 지역 예선에서 MVP 피닉스를 꺾고 본선 진출하기도 했구요.

한국에서 활동하는 도타2 팀중 이 두팀이 요즘 상승세이고

나머지 티어1 팀 2팀이나 다른 티어2, 티어3 팀은 연습 환경이나 스폰이 없어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제가 응원하는 티어1 팀 포커페이스 같은 경우에는 전에 스폰이 있었다가 지금 없는 상태이고

서로의 개인 사정으로 합숙을 하고 싶어도 못해서 팀 연습량이 다른 팀에 비해 부족한 걸로 알고 있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KDL 2연속 준우승에 시즌 2등을 2연속 달성하고 해외 대회에서도 선전한게 대단함)

KDL 시즌 1 우승팀이자 한국 도타2 발전에 기여를 한 외국팀인 제퍼는

최근에 팀 성적이 잘 안 나오고 시즌3 때 게임 캐스터 출신 선수를 새로 영입했지만

시즌3에서 4개팀 중 4위에 그쳐 티어2로 강등된 상태이고 설상가상으로 주요 선수 2명이 나가버려

전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 뭐 넥슨이 요즘 도타2 계속 지원해 주고 있으니까

이런 문제는 조만간 해결 될 수도 있을 법한데 파이가 작아서 그런지 아직은 갈길이 멀어보이는..

도타2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안흥해서 아쉬움...ㅠㅠ
롤보다 재미있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