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나 농구나 야구는

워낙 대중적이라 기자들이 알아서 포장을 해주죠 스토리도 만들어주고  근데.. 이스포츠는 다르니까  다루는 매체도 얼마없을뿐더러 저는 그래서 스2에 엄재경같은 사람이 없는게 정말 아쉬운데

 

MSL이 온게임넷스타리그보다 저는 경기력면에서 절대로 앞서면 앞서지 뒤떨어졌다고 생각하지않아요 본좌들이 연속우승을했던 리그도 MSL이 대부분이었고..

 

OSL은 진짜 엄재경이 처음에는 되도않는 소리 한다라고 느낄정도로 포장했지만 그게 리그흥행에 영향을주고 대중화에 영향을줬다라는 사실에 저는 100퍼센트 동감하네요

 

아래의 글을 첨부해봅니당

실제로 스타리그의 지금까지의 계속된 성공은 엄재경에게 기인한 바가 크다. "폭풍과 황제의 대립"이라든지, "저그의 우승의 한" "가을의 전설" 등 매 리그마다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어 게임을 잘 볼 줄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몰입하기 쉽게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반면 MBC게임의 경우 이러한 스토리텔러가 없었기에 수차례나 흥행 실패(...)를 맛봐야했고 마조작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에서 우승을 하고나서야 최강자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경기 중계를 볼 때는 확실히 엄재경이 없는게 더 들을만하더군요. 중계진에 따라 정도는 바뀌긴 하지만.

ㄴ 엄재경이나 김태형은 스타리그의 상징성같은 거였고 프로리그같은데서 해설나왔을때는 좋은말못들었죠 제가 말하고싶은건 좋은경기력이나 좋은해설보다 게임의 대중성에 필요한건 엄재경같은해설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들어서요

엄옹때문이라기 보다는요 온겜은 기본채널에 들어가있는데 엠겜은 고급채널을 가입해야 나오는 게 더 크죠

엠겜 흥행 실패의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을 봐서

저글은 신뢰가 안간다

ㄴ 물론 엠겜은 저저전도 몇번나오긴했었죠

일단 국내 축구를 현장에서 활동해가며 오타쿠급으로 좋아한 적이 있기 때문에

축구나 야구 농구에서 스토리 꾸미는 작업이 없다고 한건 절대 이해할 수 없음.

ㄴ 각종 더비매치라든지 레즈더비 엘클라시코 등등 이런것도 스토리의 일환이라고볼수있겠죠 국내로치면 수원대서울?!

스타1한정이고 스타2에서의 엄옹은 너무 게임 이해도가 떨어져서 스타2 좀 아는사람들은 듣기 거북할 수도 있음.
말 잘하는건 인정

ㄴ 그건그렇죠 그런데 지금 스2가 나아가고있는 방향이 대중성인지 매니아들의 위주로 하는 것인지 그것이 너무나 아쉬워서 나오는 푸념이네요

옛날에는 케이블 채널도 몇 개 없고 하던 시절이라 TV 돌리다보면 게임 같은거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씩 온게임넷 채널 거쳐가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채널 번호를 몇백?정도는 올려야 겨우 볼 수 있어서 그 시절과 비교하면 접근성 자체가 크게 다르죠. 일부러 찾아보려고 하지 않는 한은 스쳐지나가면서라도 보기 힘든 비중입니다.
요즘의 e스포츠 방송이 가야할 길은 좀 더 매니아를 겨냥한 전문적인 포맷으로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부분 게임방송을 즐겨보는 10대 20대는 TV보다는 컴퓨터로 찾아보는 경향이 크기도 하고.

ㄴ 지금 스2가 저는 충분히 매니아를 겨냥한 체제가 되고잇다고 보고있기때문에... 이보다 더 매니아화되었다간 대회의 유치가 걱정되네요. 일단 스2라는 게임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수가 스1보다 너무나 적은규모라서.. 해외쪽에서 인기가많은건 긍정적이지만 국내에서 이런 상태에 머문다면 쉽지는않아보이네요

그 대회 자체가 그 매니아들 보고 열리는 거임;
왜 아직도 스1이 아프리카에서 살아 있간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