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핫식스컵이 얼마나 대단한 대회인가요?

난 작년꺼 좋망한거 보고 해외대회 2티어급 이벤트전 성격의 대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반응을 보니까 또 그런건 

아닌가봄? 인기투표도 그냥 해외대회 초청 그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했고(한해통산5위에 후보를 준거라 나름의 공정성도 있고)

내가 잘못 생각했던건가... 그렇게 큰 대회라고 생각을 안하고 그냥 즐기면 된다고 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큰건갑네...

작년엔 딱 연말 국내 초청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맞고,
올해부턴 WCS 연계를 고려해서 오픈브라켓 비중도 늘리고 인원수도 확대하고
여러모로 WCS티어 시스템에 맞게 개편을 했고 실제로 그랬고 거기까진 좋은데

그야말로 리얼 100% 퓨어 이벤트전 필수요소인 팬 인기투표를 넣어버림.
스스로 공식전으로서의 위상을 말아버린 상황.

GSL이 사람 적다고 다른 대회보다 밑으로 취급받진 않죠? 작년 핫식스컵도 인기랑은 별개로 우승한 선수를 어떻게 대우해주는가에 대한 논쟁은 있었음

작년에도 뭐 그냥 정윤종이 핫식스컵 우승했구나 이정도로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