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하고 보니까 강아지가 정말 귀엽더라고요...

편의점 새로여는거 진열하는 작업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하얀물체가 발밑으로 휙 지나가더라고요

알고보니까 몇달된 강아지였죠

이녀석을 일단 쫒아냈더니 다시 나한테 옵니다

심지어 오줌도 눴었더라고요...(이건 한참후에 알았음)

그러다가 너무 방해가 되서 나머지 저한테 들려서 밖으로 쫒겨났습니다

그러더니 또 오더라고요

그래서 밖으로 보내버렸죠 문은 확실히 닫았고요

한참후에 상자를 해체하는 작업을 진행을 하고있는데 그녀석이 또 살살기어서 오더라고요

그녀석이 상자를 보며 호기심이 많아서 그런지 거기서 물고 놀고앉아 있더라고요

저는 계속 상자를 해체를 하고 있었는데 그녀석이 갑자기 진로방해를 하며 하마트면 발로 차버릴뻔 했었습니다

이번엔 쫒아내면서 살짝 경고성으로 겁을 줬더니 다시 몇분후에 또 이곳에 오더라고요

팀장이라는녀석은 아예 그 강아지를 상자더미속에 집어 넣었더니 그 강아지가 바둥바둥하다가 파묻혀버리더라고요

정말 귀여워 죽겠습니다

나중엔 개주인이 찾아와서 데리고 가버렸습니다

알고보니까 가출한 개?

일하면서 정화가 되버리네요

'

아 참고로 전 고양이파

집사님이었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