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맹 범위를 손댄다고 하면 그걸 직접적으로 늘리는 것보다

잠복 해제 직후에 터지는 것에 대해서만 유닛의 정중앙이 아닌 바로 앞지점에서 스플이 발생하게 해주는 정도는 고려해 볼만함.

잠맹=100%수동으로 인식하는 게 잠복해제 오토캐스팅이 수동에 비해 심각하게 비효율적이라 그런데

수동까진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변하게 하면 선수급이 아닌 양민급에선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선수들조차도 손이 확실히 덜 가게 되므로 여러모로 신경쓸 거리가 줄어들듯.

왠지 그게 더 심각하게 파워가 오를거같은데

어차피 맹독충 자체가 그렇게 큰 유닛이 아니라 스플 발생 지점이
2001 폭시 CD나 고로 두상치기마냥 장풍수준으로 앞으로 가지 않는 한
수동폭파보단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음. 지금은 가격 대비론 안하느니만
못하는 비효율 투성이라 안 쓰이는 거고.

그리고 엄한 지뢰나 저그 공방업 손대는 것보다 전체 밸런스에 가해질 영향력도 적을 거임.
사실상 맹독충이 활약하는건 저저 초반이랑 테저전인데
저저전에서 잠맹이 나올 일은 없고 테저전에선 일단 테크 타고 업글 하고 뮤탈 뽑을 자원도 딸리는데다
궁극적으로 저렇게 살짝 조정해도 수동폭파보단 구지기 때문에 어쨌건 프로세계에선 수동폭파를 주로 쓰게 될 거임.

다만 저렇게 해서 변하는건 그놈의 '잡금들의 밸런스'와
테란으로서도 '고려해야할 변수'가 생긴단 것 정도.
실질적으로 크게 변하기보단 간접적인 시너지효과를 위주로 생각해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