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맹 자동폭파가 가지는 한계는

어쨌건 감지범위에 닿으면 일어서서 직접 맞닿으러 달려가야만 때문에

결국 실제로 피해가 가는 테란 병력의 범위는 반원 형태에 가까움.

즉 거의 완전한 원형인 수동폭파보단 비효율적일 수밖에.

결정적으로 자동해제폭파는 테란이 보고 피하는게 가능하지만

수동폭파는 미리 잠복한 지역을 스캔으로 긁어서 확인사살하는게 아닌 한 폭파를 본다=몰살임.

일단 잠맹 자체가 비싼 카드기 때문에 프로급에선 수동폭파가 넘사벽의 가격 대비 효율이 나올 거란건

큰 변화가 없을 테지만 잡금급에선 꽤 나름 골치아픈 변수가 될 수 있음.

그리고 프로라도 항상 최상의 컨디션인건 아니므로 영향이 아예 안 가는 것도 힘들 것이고

괜히 게임 자체를 흔들다 놨다 할 수 있는 군락비용 상향/33업 구덩이/감염충보단 더 여파도 적을 것이고

'하긴 쉽게 마스터는 어렵게'라는 블쟈식 철학에도 부합함

지금 자동해제 어느정도 거리에서 해제하나요?

수치는 모르겠지만 잠복해제하는거 대놓고 보는 상황이라면 산개가 가능할 수준은 되는걸로

물론 다른 데 보고 있으면 얄짤없긴 함.
근데 이래도 맹독충 폭파범위 뒤쪽은 빈 공간이라 결국 반원이죠.

자동으로 해서 안 놓칠지, 아니면 수동으로 해서 효과를 극대화할지는 저그가 알아서 할 일...

지금은 그 선택지를 택하기에 효율성이 워낙 쓰레기라 쓰이지 못함.
설령 쓰이진 않더라도 상대하는 입장에서 '고려할 만한 변수'라는 것 정도는 되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거조차 못하는게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