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해병특수수색대 X사수 전역했고요
해경특 잠수분야 지원자격이 필요해서 전문하사를 6개월해서 저희 대대에만 수색교육 공수교육포함 2년 3개월가량 있었어요
그렇게 긴 2년 3개월동안 구타사고 크게 하나 터졌는데
제가 기억하는 그 사고는 그랬어요
신병으로 알통신병이었나 알보급병이 X중대에 들어왔는데
애들이 피해자한테 넌 수색대에 왜 오게됐니라고 하였는데
인사과에서 착출로 오게됐다라나 뭐라나
저희는 해병대 내의 유일한 특수부대이니만큼 자부심도 있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수색병들은 입대 전부터 수영과 운동등을 병행하면서
수영과 체력테스트 특수신검을 따로보고 몇몇 인원들 같은경우에는 시력기준인 0.8이상을 위해서
라섹수술 등을 하고 올정도로 준비를 많이해야했구요
1차 체력테스트는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온 사람들 중 반만 뽑고 또 그 중에서
특수수색교육 수료도 120명가량중 70명가량만 통과한
인원들이기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 신병이 하는 대답부터가 첫 인상이 별로였던겁니다
저는 다른 중대인데도 이 얘기를 주워 들었을땐 좀 화가 나긴했지요
저도 이곳에서 군생활을 하고싶어서 1년 이상을 준비했으니까요
그런데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더이다
팀장님과 이 신병과 선임들이 같이 밥을 먹고 있는 자리에서 가래가 끓는다고 식판에 가래를 뱉질않나
간부이름하나 외울생각못해서 선임이 덮어쓸일이 생기질않나
그리하여 4명이 분을 이기지 못하였는지 결국 영창을 가고 수색대퇴출을 당하게 됐어요
저희 대대같은 경우에는 다른 해병대 대대들처럼 생활면에서 빡세진 않습니다
나이들도 대체적으로 많고 훈련량이 많다보니 생활면은 편해요
그런데 이렇게 기본적인것도 못지켜준다면 누가 잡아주나요??
제 생각엔 이유없는 구타등등은 분명히 처벌받아야된다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좀 감안을 해주고 처벌을 했으면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