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테란 선수들의 경기가 참 인상깊었음.

물론 다른 선수들 경기가 인상깊지 않았던 건 아니고.

 

최지성은 단순히 노양심 플레이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심리전과 판짜기에서 자신이 있었던 거임. 특히 5set... 누가 그렇게 앞마당 넓은 맵에서 꿀광 트리플을 가져갈 생각을 해.....

 

윤영서도 정말 그냥 물흐르듯이 군락 운영으로 가면 저그가 질 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걸 교전에서 차근차근 이겨가더니 결국 말려 죽임....

 

이신형 저그전은 미쳤다고 밖에.... 트리플을 가져간다.→싸운다.→이긴다. 라는 이신형만의(?) 저그전 승리 공식을 잘 보여줌.

4테 8강에서 붙음. 최지성vs문성원, 윤영서vs이신형

다시보기음나용?

북미원탑 최지성(북미 8강-준우승-우승)
유럽원탑 문성원(유럽 준우승-32강-우승)
해잡원탑 윤영서(2티어 3회 우승)
그슬테란원탑 이신형(코드A-16강-우승)

정말 결승전에서나 만나야 할 선수들이 너무 일찍 맞딱뜨려 저 중 두사람이 떨어져야 한다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모두가 우승권을 넘볼 수 있는 실력자들인데.. 모든 종족을 망라해..

ㄴ그건 정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비상사테같은 일은 안 일어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