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토스마레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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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1-03 15:49:39 KST | 조회 | 309 |
제목 |
근데 프저전 밸런스 어떻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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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프,저 둘다하는 유저임.
토스를 더 오래했고 더 잘한다고해도 저그도 이제 2년 넘어가는 만큼 웬만큼 했다고 자부함.
저그유저들이 토스전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뭐가있는지도 잘 알고 대부분 공감함.
반면에 토스유저들이 저그전을 어려워하는 부분에도 대부분 공감함.
근데 내가볼때 프저전은 지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저그유저들이 토스전에 느끼는 어려움의 80%는 토스가 뭘하는지 모르겠어서 힘들어하는 부분임.
대부분의 저그유저들은 2베이스상태의 토스가 뭘할지 예측이 잘안되서 허무하게 패배하는 경우가 많고
잘못예측했거나 과잉수비를 하다가 배째는 토스에게 물량에서 지는 경우도 많음.
그래서 리그가 올라갈수록 프저전 저그는 '눈치'가 좋아진다고 많이 표현함
근데 내 경험상 이건 토스쪽도 마찬가지임
올인하는 토스가 아니라 3베이스 운영위주의 토스의 경우 (절반정도는 트리플 운영을함) 자신의 체제가 갖춰지기전에 저그가 뭘할지 잘몰라서 얻어맞는 경우가 많음. 특히나 이런 토스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이 뮤탈에 대한 걱정.
환상을 날린다고해서 저그체제를 완벽하게 읽을수있는건 아님. 저그 유닛이 나오는걸 봐야 완벽해지지 그전엔 히드라굴, 감염구덩이, 둥지탑이 다 보이는 상황에서 뭐가오는지 잘 파악이 안되는게 사실임.
그래서 저그전 어려워하는 토스유저들도 매우 많음.
프로의 세계로 눈을 돌려봤을때, 그 결과가 수치로 증명이되는데
일단 GSL 프저전 승률은 50%임.
WCS 시즌 3 종합 통계(3지역 합산)도 50%임.
어제있었던 경기에서 프저전은 2번 나왔는데 (글파에 1번, MSI에 1번)
둘다 3:2, 4:3의 근소한 차이를 기록했고 저그가 이겼음.
선수는 충분히 최상위권으로 꼽히는 주성욱,이승현,원이삭,강민수였음.
이런걸통해 볼때 저프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는 공감하기 어려워보임.
님들은 어떻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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