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메카닉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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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1-05 14:43:46 KST | 조회 | 214 |
제목 |
군심은 몰라도 자날은 게임자체는 명작이라 불릴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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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도 알차고 흥미롭게, 여느 콘솔겜 못지 않게 잘 만들었고 입문자들을 배려한 도전과제 같은 것들도 만들어둠. 3종족에 대한 방향성도 이런 저런 말은 있지만 그래도 종특은 확실하게 구분지었고, '입문은 쉽지만 마스터는 어렵게'라는 게임의 기본 철학도 충실하게 이행함. 군심은 컨텐츠 빈약으로 좀 그렇지만 자날은 정말 잘만든 게임임. 괜히 빡죠가 칭찬한 게 아님. 다만 e sports로서 흥하지 못한건 게임 외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봄.
물론 초기의 병신맵들과 밸런스도 하나의 원인이기는 하겠지만 하나의 원인일 뿐, 결정적인 건 아니라고 봄.(사실 이마저도 제대로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시절이라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의미없기는 했지만) 그 외의 원인은 지적재산권 분쟁, 연협 분쟁, 곰인방 한계 등등.... 이미 수차례 이야기된 내용들이지.
개인적으로 스투가 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의견을 말하자면 큰 맵이 발목을 잡은 것 같음. 사실적인 크기 비율을 잡다보니 해병, 저글링 같이 주력이 되는 소형 유닛들 크기가 줄어들면서 은근히 보기 힘들었다는 거... 거기다 스2 초기에는 색감이 좀 칙칙해서 어두운 타일에서는 색상 구분이 잘 안되던 것도 있었음. 진즉에 지금처럼 색상보정을 넣었어야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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