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스투이야기는 아닌데...외상후스트레스 장애라는게 정확히 뭐임?

전쟁, 재해 격은 사람이 걸리는 트라우마 같은거 아님?

내가 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라는건지

그냥 전치 몇주 이상 내려고 하는 말 아님?

사울팽이 겪는 것이랑 비슷함
날고기만 보면 발광한다던가 증상이 천차만별

심리치료 받고 나온건데 무슨 전치 몇주임 ㅋㅋㅋㅋ

전쟁뿐만 아니라 사고 난거 전부 포함하는 걸로 알고있음

이건 뭐..다리 장애에 뇌장애까지 오는건가

모르겠다 싶으면 끼워 맞출때 쓰는거 아닌가.....

예를 들면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그러면 에스컬레이터만 봐도 심장박동수가 올라간다던가
여하튼 별의별 증상이 다 나올 '가능성'이 있음.
내가 스꼴들에게 워낙 시달려서 '스1' 얘기만 나와도 발광하는 것과 같은 이치임.

꼭 그런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겪을 수 있음
본인이 정신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버리면.
외상성 사건을 겪은 후, 가만히 있다가도 그 사건과 관련된 감정이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어딘가 모르게 자신이 변한걸 느낀다던가...
근데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은 건진 모르겠지만 전문가한테 받은 진단이 아니면 무시

근데 어쩌다 다리가 나간거임

내가 가끔씩 땅이 꺼져버릴것 같다는 식의 공포감이 이런건가

비슷함

MMPI2 검사 받고 나온거임..

본인이 자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상관 없는 것 같아도(즉 자각을 못해도)
직간접적으로 그 사고의 영향일 수는 있다 이 말임.

다리는 내가 GOP에서 뛰면서 내려가면서 총 가다듬다가 넘어지면서 기절했음 근데 나중에 보니까 십자인대 파열 - 이후 의병전역

외상적 사건을 마음에서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면 해리증세가 나타나는데, 해리증세가 나타나면
자신이 겪고 있는 증상이 외상적 사건과 관련있다는 생각도 못하게 되고,
증상에 대해서 고통스러워할지언정 기저에 깔린 사건을 직면하는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고통을 무시함

=_=

솔직히 님 다리 부러지고 여기다 쓴것만 봐도 암울 그 자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