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이랑 대인기피증 생기고...화가 치밀어 오르고

자꾸 말소리들리고;;

원래 내가 심리 치료 받을게 아니라 동생때문에 간건데

어쩌다가 내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지 원..

뭔가 이정도로 의사한테 말했다면 진단 내린것도 이해될거 같기도

나는 우울증이라는 진단이 나올줄 알았음 내 스스로 어느정도 우울증인게 자각이 되서;;

치료 열심히 받으세요
제 아는 사람도 차료 받고 그러면서 좋아졌던뎁..

2014년은 진짜 좆같다...

내가 님을 상담한게 아니라 그 진단이 맞다 틀리다 판정은 못내리지만
님이 겪는 증상은 분명 고통스러울거라고 생각함.
그 고통은 문제를 직면함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
고통을 해결하면 분명 훨씬 행복해질거라는거 이것만 알았으면 좋겠음

이 정도면 안 나오는 게 이상할 지경

지금 내가 제일 힘든건 그냥 감정기복이 심한거랑 망할 불면증임 밤에 잠을 못자...

그리고 이게 웃긴게 군대 바로 나오고서 그런게 아니라 어느순간부터 점점 심해짐;; 아니 내가 무슨 죄를 져서..

지금은 '과연 내가 이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마치 그게 자신의
숙명인 것처럼 느껴질수도 있는데, 단연코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음.
나아지는데는 오랜 시간과 큰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나아지면 언제그랬냐는듯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잠시 정체라고 생각하세영

사실 저도 님하고 비슷한 증세를 겪은 적이 있어서 'ㅇㅅㅇ' 아직 완전히 나아지진 않았지만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