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vertical_prob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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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1-16 18:13:16 KST | 조회 | 173 |
제목 |
공유에 눈보라 설정이 더 많이 들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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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스타64의 알렉세이 스투코프 설정처럼요.
사실 꽤 많지 않나요? 공유에 들어갈 만한 설정들이요.
프론트라인의 게슈탈트 제로라든지, 공홈에 올라온 블랙스톤 프로젝트라든지.
닭템사가는 이미 거기 인물들 안나온다고 눈보라가 못박았으니 그에 연관된 블랙스톤은 좀 미지수긴 하지만...
(특히나 제이크 램지...)
스타 본편에서 명확히 나온건 ued 떡밥밖엔 없지만, 그것 외에도 떡밥은 굉장히 많아요.
감염된 프로토스(!), 저그와 기묘한 인연이 있는 초능력 소년 콜린 패쉬라든지, 외계 생물 연구에서 방향을 바꿔 유물 연구 집단이 된(그것도 프로토스까지 연구원으로 합류한!) 신생 블랙스톤팀, 저그와 프로토스를 흡수하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젤나가 유물과 혼종과의 연관성, 기타 등등...
솔직히 이런 요소가 공유에 안나오면 나올만한건 공유 다음의 속편밖에 없습니다.
헌데 군심의 스토리가 무책임하게 떡밥만 살포해대서(이건 자날도 그렇지만 적어도 이때엔 '속편이 해결해줄꺼야'란 믿음이 있었고, 오랜 기다림 끝에 터저나온 떡밥들은 팬을 기대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죠. 하지만 삼부작 중간단계인 군심은 떡밥회수및 분위기 전환이란 중책을 맡고 있는데, 자날처럼 떡밥 살포 후 속편에게 떠넘기기를 했으니 욕이 안나올 수 없습니다) 공유가 이런 요소들을 품을 가망이 너무 적어요.
솔직히 말해 전 보고 싶습니다.
기구한 운명의 콜린 패쉬가 어찌 되었는지, 극악무도한 실험의 희생자인 게슈탈트 제로가 어찌 되었을지 말이죠.
심경이 복잡하네요. 공유가 짊어진 짐이 많은데(솔직히 이건 군심의 탓이 크죠) 더 많은 짐을 짊어지길 바라는건 가혹할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공유가 이걸 품지 않으면 이 무수한 떡밥들은 어디가서 정착할 수 있게 될까요?
누군가 말하는 것처럼 SOS(스페이스 오브 스타크래프트)?
이 좋은 떡밥들(UED포함)이 생명을 얻었으면 하는데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보이질 않으니 좀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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