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u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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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1-20 19:28:50 KST | 조회 | 119 |
제목 |
[장문] 어제에 이은 메카닉 테란과 토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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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메카닉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를 토스에게서 찾아봤습니다만, 이번엔 테란에게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효율적 대공 유닛의 부재
이게 무슨 소리야? 지뢰의 효율성이 엄청 좋고, 토르는 경장갑 학살자인데? 그리고 우주공항 반응로 유닛인 바이킹도 무기고 혜택을 받는다. 대공유닛 부재가 이해가 안된다...라는 이야기가 나올것 같은데, 제 주장은 이렇습니다.
지뢰 : 75/25의 가격에, 125(쉴+35), 광역피해 범위1.75에 40(쉴드+40), 풀쉴드인 토스 유닛에게 160,80이라는 피해를 퍼먹여서 무시무시하다고 원성이 좀 있다지만... 사실상 1회용에 가깝고, 스캔을 잘 뿌리기도 꺼려져서(지게로봇과 같이 묶여있다는것을 생각해 봅시다) 관측선 관제하에 중력자로 띄우거나 공허포격기로 서서히 제거할수 있습니다, 인구수까지 차지해서 전작의 미사일 포탑과 거미 지뢰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미사일 포탑 : 25초로 똑같은 건설시간입니다만, 시간증폭/애벌레 펌핑/반응로-지게로봇같은 것으로 생산능력과 자원채취능력이 증강되어서 유닛 하나하나가 아쉬운 마당에 건설로봇을 데려가 광물 100을 쓸수도 없습니다. 전작에선 75고, 적의 공중유닛이 효과적으로 저 건설중인 건설로봇을 처리할수도 없습니다, 2에선 건설로봇을 띄우거나 공허로 잡아내거나 아예 분광정렬 키고 포탑을 지워버릴수도 있으니...
토르 : 기술실, 무기고, 자원은 300/200, 보급품6, 생산시간 60초, 거대라 불사조에겐 지옥이겠지만, 분광정렬 켜고 3기 이상의 공허포격기가 달려들면 리페토르로도 감당이 안됩니다, 근데 저런 조건이 붙어서 생산성도 꽝...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공허포격기의 기본 방어력이 0이라 재블린이건 천벌포건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저런 다수를 상대하려면 재블린이 낫다 봅니다)
사이클론(미확정) : 자원 150/150, 인구수3, 기술실 유닛(공성전차와 동급의 생산 조건이다), 공격력이 18에 락온걸면 연사력이 무시무시해지고, 기동성이 기본적으로 좋고, 200의 체력이 있다지만... 저 기술실과 생산시간 45초가 모든것을 잡아먹습니다.
바이킹 : 150/75, 인구수 2, 기본 방어력 0, 체력 125, 반응로 유닛이라 나아보이지만, 이것이 함정, 우주공항 유닛이라 건설 비용이 150/100인 군수공장이 기본 생산 라인인 메카닉 테란에선 유의미한 수를 갖추기 어렵습니다. 거기다 업 효율도 골리앗보다 나쁘고, 연사력 또한 2라서 대 경장갑 대응능력 또한 떨어집니다.
반면...
골리앗 : 생산시간이 45초라 생산능력이 낮아보이지만, 무기고만 지으면 땅에 붙어있는 어떠한 군수공장에서도 생산 가능이라는 점이 이 약점을 보완한다, 보급품 2, 생산 자원 100/50, 대공 공격력도 10(업그레이드시+2)*2라는 방식이라 업 효율도 굉장하고, 사거리도 카론 부스터 업그레이드시 8로 늘어나고, 연사력도 1.5로 빠릅니다(그 투견이 공격력 23에 1.7이다)입니다. 지상공격력도 12라서 준수한 편.
2. 우주관문을 늦출 견제의 부재.
가스가 부족한 메카닉 특성상, 가장 이상적인 견제 그림은 화염차를 최대한 살려주면서 탐사정을 잡아내 주는 것인데, 추적자도 그리 느린것이 아니고, 화염차가 기동성을 유지하면서 토스의 수비용 중장갑 시설/유닛을 처리하기 어렵습니다. 그걸 무시할 기동성도 안되고...
3. 불곰>공성전차.
둘다 가스유닛이고, 기술실 유닛이잖아? 근데 불곰은 잘만 나오던데? 라는 이야기가 나올거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불곰은 생산시설 확충에 자원을 200/25만 먹어 확충이 쉬운 편인데다가 생산시간 35초에 생산자원은 100/25에 보급품 2를 먹는, 성능 또한 토스의 모든 초반 관문유닛을 잘 상대하며, 거신이 한둘정도라면 퍼트려서 바이킹 거의 없이 불곰만으로도 토스 병력을 잡아먹을수도 있는, 굉장함을 자랑하며, 생존성 또한 의료선 지원(가스를 적게 먹는지라 우주공항 올리는데 그리 어렵지 않다)을 받는데다 체력이 125, 기본 방어력1까지 있어서 좋습니다. 최소 사거리 제한도 없고, 더우기 DPS도 아드레날린-아트로핀기반 혼합물(게임에선 이를 전투 자극제라 부릅니다)을 투약하는 즉시 10(대 중장갑 20)이 되어버립니다. 거기다 가성비 좋고 반응로 대응인데다 대공이 되는 DPS 좋은 다용도 유닛과 대 경장갑 공격력 20에 광역으로 쉴드와 마나를 각각 100씩 까버리는 유닛이 같은 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자체적인 기동성(으로 인한 점멸 추적자 대응능력)도 좋은 편입니다.
공성전차를 말할것 같으면, 생산시설은 200/125, 생산 자체도 150/125를 소모하며, 기본 방어력1, 생산시간이 45초에, 보급품 3인, 사거리 13, 체력이 160, 광역피해가 있지만 DPS가 중장갑 기준으로 약 18(경장갑 기준 12.5)이 나옵니다, 보조 유닛은 종류가 많은데다 그마저도 위에서 설명했듯이 뭔가 하나씩 부족합니다. 거기다 체력 지원도 힘든 편에 속하고, 점멸/돌진같은 빠르게 거리를 좁힐수 있는 기술이 잇는 토스에게 근접유닛을 공격 못하는 공성전차는 상대하기 쉬운 적일 것입니다. 거기다 공성모드의 존재때문에 기동성이 떨어지니(점멸 추적자 막는것이 어렵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대 중장갑 DPS(건물 날리느냐 못날리느냐), 대 근접유닛 대응성, 인프라 확충, 기동성, 생존성, 해당 시설 타 유닛의 효율성에서 불곰에 밀립니다. 물론 공성전차의 광역피해량과 강력한 업그레이드 효율, 사거리가 일반 추적자, 바퀴, 불곰등을 잘 상대해 줄순 있겠습니다만, 문젠 공성전차의 공속과 생산력, 기동력 때문에 대 불멸자 대응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불곰은 이를 전투 자극제, 충격탄, 물량으로 때우는것이 어느정도 가능하다, 여차하면 도주도 가능한데다 같은 시설에서 나오는 값싸고 빠르게 뽑혀져 나오는 광물유닛이 훌륭한 카운터다.)
여기서도 언급 못한 이야기가 있는거 같은데, 좀 더 생각해본 뒤에 번외편으로 묶어보겠습니다. 태클 및 추가의견 환영입니다.
* 생산시설 확충의 경우, 옆에 붙는 기술실 가격을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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