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마다 승리 패턴

저그 하는 방법은 대충 다 안 것 같음 여왕 3마리만 있어도 이젠 15~18분에 상대가 방해해도 본진 앞까지 점막 넓힐 수도 있고. 

상대가 점막 없앨려고 와도 점막 끊기지 않게 하는 대처, 방법 그리고 점막이 끊어졌으면 빠르게 복구하는 법 다 아니까 신경 써 줄 건 정말 많지만 확실히 점막만 넓히면 진짜 테란전은 거저먹기임.

테란전이 저그 여러분이 힘들다고 하는 이유의 근본적인 원인은 여왕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화기갑이나 화염차(솔직히 이건 발업링으로도 잡는데) 견제를 얼마나 잘 막고 막은 후엔 얼마나 빠르게 점막을 넓히고

점막이 끊기지 않게 스플대미지의 맹독충 같은 유닛들을 전방에 세워서 함부러 못 들어오게 하면 말 그대로 하나의 탱크와도 같은 라인이 구사되는 것 같네요.

화염차 견제는 발업링으로 잡으시고, 화기갑은 여왕, 맹독으로 막아주시고, 메카닉이면 바퀴로 초반 기갑러쉬 막아주세요.

만약 못 막는다면 상대 테란이 병영에 달린 기술실 군수공장과 바꾸고 탱크 2마리 정도 뽑는 날엔 걍 지지치세요. 뮤탈 나와도 터렛 도배하면 이긴다는 게 확신이 든 테란은 꿋꿋히 거기 버티고 있음.

여담으로 상대는 점막 못 끊을 불리할 상황에 오면 의료선을 주구장창 돌릴텐데 그냥 유닛 회군 시키고 막으면 바이오닉 부대가 스캔쓰면서 점막 제거 하는데 그거 다 무용지물임. 빠르게 다시 대군주 같은 것으로 복구해 주면 문제 없어요.

문제는 맵빨 메카닉이나 메카닉 그런 건 잘 모름.

포기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더 이득임.

프로토스 전은 트리플을 그냥 주게 되면 게임 양상이 많이 안 좋아져요 점추를 제외한 프토랑 저그전에서 맵빨이 적게 나오는 이유가 트리플을 얼마나 먹기 쉬우냐에 따라 갈리는 데 이건 저그도 똑같고 빠르게 상대 트리플 저지를 하면 이기는 패턴은 같으므로 프토전은 말 그대로 누가 견제에 당하느냐의 싸움. 

그리고 상대가 트리플을 먹고 난 후엔 아무리 내가 광물지대에 부화장을 많이 핀다고 해도

3곳에서 벌리는 광물의 양은 진짜 눈 깜빡할 사이에 1000~2000대를 남아돌고 장기전만 가도 가스난에 허덕이게 되는데 광물은 넘쳐나는 상황이 많고, 무엇보다 일벌레의 인구수가 너무 크기 때문에 후반가면 안 좋아지니 상대 트리플과 내 트리플에 모든 것이 걸려있다고 보시면 됨.

초반에 말리기 시작하면 답도 안 나오고 다른 건 문제 없지만 멸뽕 같은 경우 바퀴보다는 여왕 히드라면 되게 잘 막아짐.

점막은 대게 하이패스로 한 곳만 뚫는 편이 좋은 것 같고 점막을 하나만 깔고 대군주로 그걸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음.

나머지 여왕은 수혈 마나를 채워야해요.

프토전은 견제오면 막고 빠르게 트리플을 가져가고 상대가 넥서스 짓기 전 ~ 다 짓고 난 5분 후 까지 얼마나 괴롭혀 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생각하면 됨.

여기서 괴롭히는 게 성공했으면 상대 앞마당에 진치고 맹둥짓고 뚫으면 되요.

저그 전은 눈치싸움과 계산싸움.

방심하면 훅감 대체적으로 앞마당이나, 본진 안에 끝나는 경우가 허다함.

그리고 동족전이기 때문에 얼마나 효율적, 계산적으로 게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것 같음.

참고로 저그전은 방업이 효율이 좋아요.

팁 두 개 주자면 첫 째는 가스통에 3마리의 일벌레가 넣어져있고 가스가 80일 때 진화장을 짓는다면 가스가 딱 150이 채워져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점막 넓히지마세요. 상대 구역엔 점막이 없는데 내 구역 앞에 점막을 생성했다?

견제오는 상대 모든 유닛 발업 달아준 꼴임.

정 점막 짓고 싶으면 본진이랑 앞마당만 점막으로 이어주세요.

근데 이것도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거..

대체적인 저그 승리의 패턴인데 이것을 잘 할 수록 좋은 승리를 거두게 됨요.

실력이 상대보다 되야 이 패턴이 먹히는 것도 있지만 이것 알고나서 승률이 팍 올라가서 한 번 올려봄.

저그때문에 전 손목이 너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