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du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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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1-23 20:59:55 KST | 조회 | 198 |
제목 |
공성전차를 상대할때의 기본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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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트라리스크가 공성전차들이 자리잡고 있는곳을 뚫긴 힘들다, 하지만 반대로 울트라들이 꽉 잡은 센터에 공성전차들이 밀고 들어가는것도 어렵다.'
EVER 스타리그 2009 4강 김윤환vs이영호, 엄재경 해설
2. '자고로 넘지도 못할 벽은 쳐다보는것이 아닙니다, 사실 돌아가면 편한 문제'
-본격 2차대전 만화
어느 종족이건 이 두가지를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기동력과 생존성,위력을 겸비한 병력이 많으면 공성전차가 중앙을 장악하는것도 어렵고, 반대로 기동병력이 공성전차벽에 들이받는것도 지극히 어렵습니다(불멸자도 EMP 후드려 맞으면 끝장). 각 종족별로 상세히 이야기를 해 보자면...
1) 프로토스 : 테란이 멀티 많이 먹는다고 무작정 찌를 생각 말고 체제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병영체제에서의 트리플이면 찌르는게 맞고, 메카닉 체제를 위한 자원 확보라면, 찔러서 초반 기동병력을 날리는것은 지독한 손해. 기동병력을 살려서 공성전차들이 유령까지 바라보게 만든 다음에 진짜 카운터인 우주관문 테크를 띄워야 합니다.(이전까지 토스전 메카닉 카운터유닛이라 불리는 점멸 추적자나 불멸자는 메카닉의 진출을 늦추는 역할입니다, 진짜 극카운터는 DPS와 사거리를 겸비한 우주 모함)*1
2) 저그 : 스카이 테란체제를 기반으로 설명드리자면... 군단숙주로 나오지 못하게 압박을 넣음(+국지방어기 마나빼기)과 동시에 업 잘된 타락귀 다이빙을 통해서 밤까마귀를 다 잡고 무리군주를 그 직후 바로 투입해주는것이 좋아 보입니다. 아니면 바이킹까지 잡을만한 타락귀를 들이 부은 후에 흑구름-울트라 콤보도 나쁜 조합은 아니어 보입니다.
3) 테란 : 같은 공성전차로 라인을 잡는것이 중요하고, 메카닉끼리이면 제공권 장악이 중요하고, 어느 한쪽이 바이오닉이 기반이면 공성전차들이 이동중일때가 굉장한 게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둘 다 바이오닉 기반이면? 덩어리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한쪽의 호위병력이 선제포격에 녹아나는 순간이 굉장히 위험한 포인트, 아니면 상대적으로 전차 밀도가 낮은쪽이 돌파당할 수도 있습니다(각개격파로 이어질 수 있다)...마는 메카닉쪽은 전투 순양함을 누가 먼저 가느냐의 눈치싸움이 중요할것도 같습니다.(전투순양함을 먼저 가려 하면 전차수가 부족해질 것이고 이는 먼저 돌파당할 위험성을 내재한다.)
*제가 메카닉을 테테전말곤 안굴려봐서(그것도 실버시절에 바이오닉에게 된통 당해보곤 쭈욱 바이오닉을 굴리는중입니다)... 추가의견 부탁드립니다.
*2번에 대해 설명하자면 공성전차는 규모 복원능력이 달리고, 기동성이 굉장히 느리다,
*1 : 바이킹은 본체를 잘 잡긴 하지만 워낙 물장갑에 생산건물이 다른데다 엄연한 가스유닛이라 충원도 어렵다, 여차할때 멀티를 끊어버리고 요격기만 잡기도 연사력이 달린다. 토르를 뽑자니 고가고 지뢰를 뽑자니 역대박이 두렵다. 결국 테프전 메카닉은 우주모함 나오기 전에 토스를 밀어야 한다, 안그럼 gg.
요약 : 정면으로 들이받을 생각 말고 다른 방식으로 제압하자, 하지만 반대로 저쪽도 나오긴 껄끄럽다. 그점을 잘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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