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엔준이 쓴 칼럼중에 이런내용이 있었는데

차원관문을 너프하고, 관문유닛의 스펙을 재조정하자고.

오히려 이게 좋은 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음.

지금 토스가 테란의 드랍에 과하게 흔들리는 이유도

결국 관문유닛의 낮은스펙과 연관이 있는데

스펙을 재조정한다면 비록 소환쿨은 떨어질지 몰라도

비슷한 인구수로 테란의 드랍을 막을 수 있게된다면 그게 더 이득.

그래도 지뢰 롤백상향 전에는 토스도 테란 상대로 할만 햇어요. 의료선 견제가 진짜 무시무시하긴 했지만, 단순 해불선 드랍은 차관 소환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긴 하였음.

다만 공유에서는 고려해볼만 한듯???

막을만 했던게 아니라 모점추때문에 아예 견제를 못하게 했던거 아님?
모점추이전의 군심초기에는 토스가 오히려 뚜까맞고 뭐 하지도 못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찬성... 차관 너프해도 되니까 테란 의료선 병력을 비슷한 수준의 병력만으로 막을 수 있게 해주세여 ㅠㅠ

카라2/모점추 탓이라고 하기에는 모점추가 점차적으로 너프되어가서 모점추를 별로 안쓰던 시절이 바로 지뢰 롤백 상향 직전으로 알고 있는데.... 그때 당시 토스는 점차적으로 사장되었던 선고기 부활시도도 해보고, 우주방어도 그런대로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음.

이게 양날의 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역장과 차원관문이 스2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엔해설 말처럼 하면 줄줄이 해병 내려오고 밀리면, 줄줄이 추적자 올라가고,
이게 테프전이야? 테테전이야? 이런 상황이 되면 그리 아름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관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밸런스를 잡아가는 노력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유에서 너프 먹긴했죠

뭐 선고기는 생각해보니 그런거같기도 한데,
내가보기에 토스들이 선고기를 안쓰는건 지뢰의 스펙보다도 테란의 스타일변화가 더 크다고 생각함.

더 풀어쓰자면, 지뢰상향 이전에는 지뢰가 쓸모없는유닛이었다가 지뢰상향후에 토스전에 쓸모있는 유닛이 된 것이 아니라, 패치로인해 테란유저들이 지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것이 아닌가. 이런 의구심이 듬.

사실 생각해보면 쉴드추뎀 40이라는게 처음 한방에만 적용되고 이후 같은유닛에 다시 데미지가 들어갈때는 그냥 패치이전과 똑같음. 결국 지뢰하나가 더 있냐 없냐의 차이인데
이게 교전에서 그리 큰 차이를 불러오는지는 모르겠음.

하지만 중요한건 테란들이 지뢰패치이전엔 지뢰를 안쓰다가
패치로 인해 "지뢰를 써볼까? 지뢰로 토스전을 풀어볼까?"하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모점추, 선고기가 전부다 막혀버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임.

이런 이유로 만약 지금 지뢰너프를 한다해도 모점추,선고기는 안될거라고 생각함.

슈빌 // 그건 동감임. 차원관문으로 인해 종족컨셉이 확실하고 뭔가 직관적으로 외계인스러운 느낌이 있긴 하니까..

ㄴ 아 제가 잘못 읽었네요. 엔 해설 말은 차관을 없애자는건 아니군요... 죄송~

관문 유닛의 스펙을 소폭 올리고 대신에 차관의 재소환시간을 관문보다 소폭 늘리면 (지금은 10초 더 빠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