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실 선고기 못 가는건 지뢰 탓이 아님

물론 ㅅ거리가 긴 거신이 없으면 지뢰를 쉽게 제거할 수 없어서 귀찮은건 맞는데
사실 광전사 한기 던져서라도 잡기만 하면야 광물 100하고 75/25의 교환이니까 서로 그냥 쌤쌤임.
지뢰는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이유고
이것 땜에 고기를 못 간다기보다

진짜 제일 큰 이유는 유령 상향이라고 봐야 됨

마나업이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스캔 한번 뿌려서 고기 가는거 파악하자마자 유령사관학교 따라가면
바로 고기 숫자만큼 이엠피가 준비되어버리니까

폭풍돌진 올인이라던지 하는 찌르기도 통할 수가 없어졌고
그렇다고 트리플 운영을 가자니
테란의 3유령 타이밍에 폭풍은 이엠피에 무력화되고 남은 관문 유닛만으로 트리플 다 지켜야 되는 상황이 발생함.
이 타이밍에는 프로토스가 테란에 딱히 지뢰 없어도 막기 힘듬. 충격탄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거든

당연히 안전하게 트리플을 간다는 당초의 선고기 목적과 반대되는 상황이 되니 못 가는 거지

지뢰 스플 하향을 하건 말건 난 상관은 없는데 그런다고 선고기가 돌아올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음 ㅋㅋ

유령 버프된 직후에도 선고기 잘쓰였던걸로 기억하는뎅

난 반대로 생각하는뎅
토스 선고기체제는 자원 밸런스가 워낙잘맞아서 좋은데
선고기 보자마자 유령 올린다해서 유령이 워낙 비싼유닛이라
선고기 대응할만큼 유령이 나오지도 못할뿐더러
같이 더블먹은 상태면 회전력에서 그냥 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