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사실 걱정됩니다.

다른건 아니구요.

개발자들의 창의성, 내지는 있던거라도 잘 포장하려는 노력이 한계....

아니 한계보다도 애초에 능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공유를 시작한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입니다.

비교 가능한 확장팩 군심의 예와 비교해서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군심땐 

폭풍함 - 와 저건 말도 안돼! 탱크보다 더 긴 사정거리가 어딨어?

            탱크야 말로 원거리 포격의 기준이고 알파이고 오메가인데, 

            대전제를 깨뜨리는 저런 이단적인 행위는 곧 게임을 망치고 말거야!

            근데 멋있어!

예언자 - 와 저건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유닛이야?

            저게 마법사야? 딜러야? 많이 모으면 쎄지는거야 약해지는 거야?

            뭔가 사기 같은데 뭐에 쓰는건지 모르겠어!

            근데 새로워!

모선핵 - 모선을 잘 재해석해서 시나리오와 부합하는 재미와 유용성을 더했구만...

부료선 - 아악! 안그래도 견제가 무서운데 저건 테란을 신으로 만들꺼야!

             그래도 한번 부딪혀보자!

기갓병 - 아악! 치료도 되고 수리도 되는 모순은 뭔가? 

             이게 테란이야 저그야?

             하지만 뭔가 화이어뱃도 생각나고 굉장히 테란스럽구만!

지뢰  - 아악! 올것이 왔다!

          뭔가 컨셉이 자꾸 바뀌면서 세졌다 약해졌다 해! 

          하지만 뭔가 굉장히 테란스럽구만!

살모사 - 악 말도 안돼 뭐든지 다 끌어오는게 여지껏 스타에 있던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간느낌이야?

              근데 뭔가 저그 스럽구만....

군단숙주 - 올것이 왔다. 창의력의 끝이야! 계다가 비쥬얼 쇼크까지!!

               이것이 저그다!

공유를 보는 느낌

싸이크론 - 뭔가 컨트롤 꺼리를 만들고 싶었던건 같은데..

                조그맣고 조잡해...

헐크  - 이게 저그야 테란이야? 왜 자폭도 아니고 왜 적진에 뛰어들어.

           인간이 진영도 안짜고 죽으러들어가는게 말이되나..

           조그맣고 조잡해...

도약순양함 - 얼마나 전순을 더 약하게 만들어야 밸런스를 맞출수 있으려나...

             속도와 시야야 말로 딜보다 더 중요한 밸런스 요소라는걸..

            신입 블리자더들이 모르고 있는거 아니야?

            이거 완전 신입들만 투입되서 내부 개발 프로세스가 망해가고 있는거 아니야?

분열기 - 일꾼잡을라고? 그냥 만들었냐?

            예언자랑 겹치는거 아냐? 나는거야 기는거야?

            억지스럽고, 이상해!

귀멸충 - 지금 쟤 맞춘거야? 빗나간거야?

            역장이 그렇게 무서웠나? 

             아주 뒤죽박죽이구만 ( 군심때 폭풍함느낌)

            커다랗고 이상해!

날으는식충 - 막가자는 거구만.. 맵으로 밸런스 조정이나 할수 있나?

가시지옥 - 아악 올것이 왔다!

               이것이 저그다!

결론입니다. 

군심은 뭔가 새로운 것을 한다는 기대감이 컸던데 반해,

공유는 뭔가 억지스럽고 조잡한것을 해야한다는 걱정이 큽니다.

너무 편협한가요? 

나도 그럼 너무 밸런스쪽으로 치중해서 신유닛을 만드는게 ㅄ같음. 처음엔 밸런스안맞더라도 참신한 신유닛이나와야되는데

ㄴ 어헉!! 제가 하고 싶어던 말을 간단히 해주셨네요. 바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한건 이번 공유 신유닛 진짜 반응이 영 안 좋은듯

군심 신유닛들은 보면서 참신하다는 유닛들도 있었는데 진짜 공유 신유닛들은 그냥 조잡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