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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zerg]회장
작성일 2015-01-01 19:53:19 KST 조회 691
제목
[기자수첩] 프로리그 10년과 되찾은 희망, 잊혀진 자들을 위하여 [링크있음]

잘 쓴 기사가 하나 있어서 가져왔습니다ㅋㅋ 지금까지 프로리그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적당히 설명도 잘되있어서 글 올립니당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442&article_id=0000008077



2015년의 프로리그는 이제 막 개막했어요. 팀마다 2번씩의 경기를 치뤘을 뿐이지요.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죠. 현장에 오지 않아도, 방송만 봐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수준이 됐습니다. 2010년에 터졌던 그 사건, 그리고 12-13시즌에 프로리그가 겪었던 절망적인 상황을 회고해본다면 정말 엄청난 일이지요.

리그를 흥행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명경기가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그 선수들의 경기가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방송 스태프의 역할, 그리고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주위 관계자들의 제반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이 시너지를 일으켜야 팬들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고 팬덤이 만들어지고, 선수들이 생활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이것이 e스포츠의 생태계지요.

최근 프로리그가 시작부터 대박 경기를 연달아 터트리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점이 그래서 고무적입니다. 이제 떠날 사람은 다 떠났죠. 자의였던 타의였던 모두 떠났고 지금 남아있는 선수들, 코치나 감독, 해설진, 방송 작가, 심판들, 그 밖의 협회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은 프로리그가 아니면 안 될 사람들만 남았어요. 현재 주어진 역할과 위치는 모두 다르지만, 그 '절박함'만큼은 진짜입니다.

그래도 갈 길이 멀지요. 모든 구성원들이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심정으로 만드는 프로리그니 지금 당장은 최고의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지만, 결국 팬들의 관심이 계속되지 않는다면 사그라질 마지막 불꽃입니다. 앞으로의 스폰서도 불확실하고요, 스타2를 하겠다는 신인은 없어요. 결과가 아주 좋다고 해도 모든 위기를 넘길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만약 그랬다면 웅진과 STX는 그렇게 해단되지 않았을 겁니다. 즉, 위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죠.

하지만 이제는 프로리그에게 드리우진 '절망'이란 단어를 지워도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빈 자리에 '희망'을 적어넣기엔 팬들의 관심이 아직 부족합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봐야 하지 않겠나요? 이제 시작하는 프로리그 반 년의 여정에 건승을! 그리고 프로리그에게 열정을 바쳤던 10년 간의 수많은 잊혀진 자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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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페르카드 (2015-01-01 21:13: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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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치르다를 치루다로 쓴 게 가장 보기 싫은 맞춤법;
치루는 똥구멍 고름 생기는 질환 이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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