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영호 빌드 신박했는데

요새 630뽕짜기니 뭐니 하지만

프로급에서 조성주-이신형처럼 극한의 컨트롤로 소모전하지않는이상

테저전에서 슬슬 저그이기기가 힘들다고 느껴짐

링링 해일을 막는건 탱크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군락체제 유닛 하드카운터인 밤까를 모으는 판단은 탁월했다고 봄

해불의 기동성으로 이리저리 멀티견제좀 하고 군숙도 많이 끊어먹을 상황이있었는데도 못끊어줬고

무엇보다 8가스이후의 멀티가 너무 늦어서 망

저 체제를 완성도있게 발견된다면

정말 저같은 저막테란에겐 한줄기 빛과 소금이 될듯

근데 저빌드 양민이쓰긴 컨트롤요소가 너무많은것같음 테란스카이는 진균에 확가기 쉬운것도있고

근데 이거... 일단 다른건 모르겠고 초반 바링링에 개털...

빌드 자체의 개념은 괜찮은것같음 제가 보기엔 빌드문제보다는 멀티태스킹에서 박령우에 밀린것같음

탱크를 빨리뽑아서 바링링은 막을수있을듯.... 어제 보니깐 SCV 정찰도 빨리가던데

이영호 컨셉이 8가스 멀티를 일찍먹으면 저그도 부랴부랴 멀티 막 늘릴때

정면은 탱크로 방어하면서 해불의 2갈래로 나눠서 멀티타격주면서

자기는 고급유닛 모은다였는데 저렇게 적극적으로 견제할꺼였으면

지뢰로 체제전환했으면 좋았을듯 해불은 그냥 어택땅한번해서 밀어내면 끝이지만

지뢰가 섞여있으면 함부로 어택땅 못하고 시간도 더 끌 수 있어서

정신없게 하는데 훨씬 좋았을듯

이거 보는데 이영호 초반 빌드가 엄청 째는거라 2멀티 부화장 피기 전에 날아오는 빠른 바링링엔 취약한 것, 의료선이 늦어서 저그 막멀티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이 흠인듯 이후 이영호가 어떤 식으로 초반 빌드에 변형을 줄 수 있느냐, 의료선을 앞당기느냐가 관건일듯 근데 그걸 떠나서도 이거 저그 정찰만 차단 잘하면 굉장히 쓸만한 빌드인건 확실함

좀만 있으면 저그전 레메 하나 제대로 만들어오지 않을까 싶은데

ㄴ 이영호 컨셉이 8가스를 엄청 빠른 타이밍에 먹는거라서 2의료선 타이밍을 앞당길 순 없어요

그런가요? 그럼 핵심은 2군공으로 전차 계속 찍으면서 8가스 빨리 먹는다는건데.. 이 빌드 공학 연구소에서 바이오닉 업글 2/2업에서 멈추고 메카닉으로 전환되나요? 김수호 선수 말 들어보면 2/2업에서 한번 타이밍 나온다는데 이 타이밍에 저그 찌르고 안되면 메카닉으로 바로 전환하는 식으로. 스1 레메가 공1업 바이오닉으로 함 찌르면서 전환하길래 8가스부터 메카닉 갖추는 자원 나와서 하는 말 ㅋ

다야 테란의 눈으로 되짚어본 이영호 빌드는

2군공 빠른탱크로 최대한 8가스 빨리확보...

(문제는 데드윙이나 세과기아님 사용하기 힘들어보임.)

그리고 2엔베 돌리면서 업그레이드찍고 의료선 나오면 2방, 3방치기로 저그 흔들면서

무기고에서 메카닉도 추가업글..

체제의 안전성이 올라가면

우공테크 늘리면서 밤까 바이킹 밴시 쌓아서 군락저그 요격..


근데 어제는 중간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방, 3방치기를 박령우가 너무나 깔끔하게 막아냈음..

저도 처음보는 운영이라서 메카닉 전환하는게 효율적인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아마 그러면 군숙때문에 혐영을 할 수 밖에 없을거 같은데

10가스 멀티부턴 테란이 멀티늘리기 어렵기 때문에 8가스 자원가지고

최대한 해불짜내서 저그피해주면서 자기는 밤까모으는게 컨셉이였는데

차라리 해불짜내서 피해줄때 지뢰를 섞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해불 2갈래로 나눠서 견제했을때 저그는 단순 유닛 배분 잘해서 2방향 보내면 끝인데

지뢰가 섞여있으면 단순어택땅도 안될뿐더러 감시군주도 2갈래로 나눠야 하고

저그도 엄청 손많이가게 될텐데 단순해불로만 견제해가지고 저그가 막기 매우 쉬웠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