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만 하는 유저가 느낀 종족 밸런스

저는 주로 33을 즐깁니다.

33만 두고 봤을 때, 종족 밸런스는 아주 괜찮다고 봄

 

각 종족마다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 다 있음

근데 33에서 이건 정말 사기다 할만한게 딱 두 개있죠

 

하나는 광자포임. 

33즐기는 분들이 입을 모아 동의하는 말이 광자포 러쉬는 실패해도 손해는 안본다는 말이죠

광자포 공사가 시작되거나 혹은 수정탑 하나만 건설해도 그거 막는다고 일꾼 빼면 결국 자원력이 밀려서 암것도 못하게 됨

 

그 다음은 불사조

토스가 마음먹고 불사조 운영만 가면 이걸 극복해내기가 참 힘듭니다.

11에서야 지상화력으로 밀어버리면 된다고 하지만, 33에선 다른 팀원 2명의 지상화력에 불사조가 함께 싸우면 지상도 잘 안밀리죠

그리고 불사조 견제 능력은 정말 스타2에서 최고라고 봄..

 

 

특히 저그 입장에서 토스가 불사조 운영가는거 막을 수 있는 수단이 1멀 빠른 히드라 뿐인데 33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마음먹고 1멀 히드라 운영가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실거임..

ㅇㅈ

3대3이랑 1대1이랑 많이 다른지라....

나도 팀전에서 불사조만 하는데 지뢰무서워서 맘대로 못다니겠음 ㅋㅋ

씨바 진짜 본진 광물 뒤쪽에 빈공간좀 안놨으면 좋겠음. 이건 뭐 수정탑 박는거 보자마자 가도 존나 쳐 멀게 만들어놔서 가면 광자포 완성됨 ㅅㅂ 테란이면 차라리 좀 나은데 저그 토스는 할거 없음

저도 33저그유저로서 정말 공감, 특히 팀이 3저그였을때 프토가 작정하고 깡불사조로가면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