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또 희한한게 더 빠른 거에 적응을 해버리면

그 전에 해왔던 것들은 굉장히 느리게 느껴져서 사람을 답답하게 만든달까? 그런 희한한 마법이 있어요 또. 결국 블리자드가 막무가내로 밀어붙여서 결국 지금 자원 시스템 체계가 정착해버리면 사람이란 존재가 꽤 희한해서 그 전에는 저 답답하고 느린 걸 어떻게 했나 싶을 거임.

 

마치 스2에 적응해버리면 그전해 해왔던 스1의 유닛들 움직임이 답답해 보이듯이요. 

적응하기 전에 유저가 반토막 나는게 가장 큰 문제아닐까요? 유저가 있어야 게임도 유지가 되죠.

유저가 있어야 게임을 하고 프로게이머가 생기고 그래야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리그를 시청할 수 있는거고
그런걸 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음;

ㄴ 그건 그때 가서 봐야할 문제긴 해요. 근데 문제는 스2 처음 발매할 때만 해도 스1에 비하면 너무 빨라서 어떻게 하란 얘기냐 이런 성토는 분명히 많았다는 거죠.

애초에 이런 성토가 없었다면 저도 이번 변화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봤을지도 모름.

투견 / 그래서 할 사람은 계속하고 안할 사람은 안했잖아요. 그래서 남은게 지금 스2 유저층인데, 이걸 또 반토막 내는 변화를 주는게 옳다는 건가요..?

자날때는 속도 문제보다는
밸런스 뮨제가 훨씬 많이 거론됐는데요

ㄴ 굉장히 극단적으로만 생각하는 것도 전 문제라고 보는데요. 이걸 사람들이 다 반대한다고 하면 저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이 자원 체계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애초에 미래를 갔다온 것도 아니고 이걸 하면 100% 망한다는 예측이 어떻게 성립되는지도 이해 불가구요.

물론 저도 블리자드가 미쳐서 자원 체계 다시 처음으로 돌려버린다고 해도 반대는 안할 겁니다. 그렇다고 지금 자원 체계에 반대하는 쪽도 아니에요.

스2 맨처음 나올때 워3처럼 너무 느려서 망했다는 겜알못들땜에 이렇게 됐는데요..
그리고 전에 프로 경기에서 실수로 속도 한단계 느리게 했는데 선수들도 해설들도 아무도 눈치 못챈적있죠
한단계정도 느린거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아닌데요
하기야 겜 보기만 하면 초반 2분도 지루하겠지... 손스타를 안하는데

(졸못유저)Sonic// 속도 문제도 꽤 많이 거론 되었었는데요. 예를 들어 전투에서의 순삭 문제도 속도의 범주에 다 포함이 되어있는 건데. 너무 인공지능이 좋아서 전투를 효율적이고 빠르게 수행하니까 순삭이 나온다고.

투견님은 스투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를 못하시는듯

Mutalisk// 이봐요. 나도 손스타 가끔씩이라도 하는 입장입니다. 할 말이 없으니까 뭐 이런 논리로 공격하고 있나들 그래;;;

한타순삭은 게임 진행속도랑 무관한데요

MarineWaVe// 지금 이 논리에 반대하면 겜알못에 손스타도 안하는 게 입만 살아서 주절주절 댄다고 얘기하고 싶은 겁니까? 뭐 얘기하시는 게 100% 다 옳고 진리에요?

자꾸 e스포츠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분들 계시는데 스투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힘들어하는게 최적화입니다 멀티 먹고 인프라 늘리는거 자원 안 남기는거 이걸 정말 힘들어한다고요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하위 리거분들 보면 항상 이게 안돼요 뭣하면 잡금리그 동영상 찾아서 보시던가요 2베이스는커녕 1베이스에서도 자원 남아가지고 허우적대는 분들 천지임

(졸못유저)Sonic// 한타 순삭이 어떻게 게임 진행 속도랑 전혀 무관할 수 있어요?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데 블리자드가 그냥 이 자원 체계를 없던 일로 하겠다고 해도 전 반대 안합니다. 근데 이걸 하면 스타2판 완전히 폭망한다 니 의견은 다 잘못됬고 나만 옳다 식의 그런게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느 거지.

순삭은 스플레쉬 유닛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니까요

아뇨 그런게 아니라, 애초에 2분이 지루하다고, 생각은 시작전에 하라고 말하는 것부터 이러한 논쟁에서 어떤것이 논점인지 이해자체를 못하시고 계신거죠.
아예 "보는입장"에서만 게임에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을 이해하고 계시자나요. 게임은 하는 사람이 즐거워야하는겁니다. 일꾼 12개시작이 얼마나 플레이어 입장에서 스트레스틀 유발하는지 아십니까. 공허의 유산이 더욱더 그들만의 게임이 되는 원인의 가장 첫번째 베이스라는거에요. 왜 스1유저들이 스2로 넘어오지 못하고 기존 사람들도 하지 못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이미 스2는 그 자체만으로도 속도감이 있는 게임입니다.

ㄴ 스플래쉬 대미지를 주는 유닛들은 스1에서도 있었어요, 근데 그 스플래쉬 범위가 스1보다 더 크고 넓었다는 건 아십니까?

스플레쉬땜에 순삭이 일어나는게 맞긴한데 겜속도가 느리면 산개 컨할 시간이 더 생기죠

아니 갑재 또 태세전환하시네 ㅋㅋ 언제부터 당신이 의견주장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며 이야기를 했습니까? 이야기의 시작은 자원 채계에 대한 찬반 논쟁이었는데요. 이제와서 뭐 반대안한다니요 ㅋㅋ

스2가 인터페이스 상향으로 마법이 더 정확하게 들어가고
애들이 뭉쳐다녀서 스플의 위력이 더 강해졌죠

그리고 뭔가 착각하시는데 블리자드가 그냥 이 자원 체계를 없던 일로 하겠다고 해도 전 반대 안합니다. 근데 이걸 하면 스타2판 완전히 폭망한다 니 의견은 다 잘못됬고 나만 옳다 식의 그런게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느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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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을 자세히 읽어보세요. 지금 스2를 하드하게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꾼 12기 체제를 못마땅해있는 상황입니다. 제 주변에 스2 하는 사람도 대부분 그렇구요. 하루 스2 5시간 하는 애들도 공유 나오면 접겠답니다. 그럼 문제가 있는 상황인거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망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일줄은 몰랐고, 그래서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는데, 투견님만 충격적으로 다가오지 않으신가보네요.

그리고 투견님 잘못알고 계시는데 순삭은 스플때문에 일어난게 맞아요.
스1 스플레쉬 범위가 넓다고 말씀하시는데, 스1에 비해서 스2의 유닛 뭉치는게 배 이상으로 뭉칩니다.
스플레시 범위가 줄어들었지만 스플레시 범위는 전작인 스1에 비해서 엄청나게 효율이 좋아졌죠.

MarineWaVe// 님. 저도 스2가 스1 팬층을 고스란히 다 흡수하고 롤처럼 기반이 아주 탄탄한 게임이었으면 지금의 변화는 반대했을 겁니다. 님과 똑같은 논지를 들면서 반대했을 거에요. 근데 어딘가 모순점이 있다는 건 아십니까? 분명히 대격변적인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었는데도 지금 건 무조건 반대다, 안된다 식으로 나오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점이요.

저는 그런 점 때문에 이런 자원 체계를 반대 안하는 겁니다. 저는 프로즌쓰론처럼 뭔가 엄청난 대격변적인 변화를 바랐던 사람이거든요. 저도 손스타 한때 많이 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시간이 남을 때 조금씩은 합니다. 변화가 생기면 거기에 적응 해야죠.

또한 유닛이 뭉침으로써 스플레시+유닛들의 화력집중이 전작에 비해서 훨신 잘 되니까 순삭이 일어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스1 해병 24기와 스2 해병 24기의 화력집중도는 차원을 달리하죠. 같은 공속에 같은 공격력
같은 사거리, 같은 체력을 주고, 스1해병 24기 vs 스2 해병24기 충돌크기만 원래대로 유지하고 어택땅하면 100번 하면 100번, 천번하면 천번 스2 해병이 이깁니다. 속도가 아예 무관하다고 할 수 없지만, 주된 이유와는 거리감이 있네요.

대격변을 하는건 좋은데
안좋은 쪽으로 격변하는게 딱 보이는데 무슨

ㄴ 그래서 내가 굳이 블리자드가 이걸 접겠다고 하면 반대 안한다고 한 거잖음요. 그리고 뭐 황영재 유대현 해설이 한국 게이머들의 공유에 대한 입장과 생각을 피드백 하러 간다니까 블리자드가 듣고나서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조취를 취하든지 뭐든 하겠죠.

투견// 논리에 오류가 있으시네요. 스1시절에서도 스타크래프트가 본격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것은 브루드워, 마지막 확장팩이 출시된 이후부터였습니다. 그만큼 마지막 확장팩은 중요합니다. 게임이 고착화될 수 있고, 역동적인 추가점이 멈추고 어떠한 베이스를 기반으로 게임의 전략이 성장하고 팬덤이 형성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든요. 하지만 어떠한 게임을 둘러봐도 이렇게 멀티플레이어 경쟁이 주가되는 게임에서 게임 스스로를 흔드는 변화점을 넣는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은 본적이 없습니다.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을 걸치며 이제야 조금씩 선수들의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조금이라도 보이기 시작하고 서서히 직관오시는 분들도 늘어나는 상황입니다(직관가시면 느껴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너무나도 많은 것이 바뀐다면, 라이트하게 직관을 오시기 시작한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더욱더 하드해진 게임에 신규유저는 고사하고 기존의 유저들도 떠나가게 생겼다는 말입니다.

당장에 저도 스1,스2 매일같이 스타하는 스타 열성팬이지만 공허의 유산은 현재로서 더이상 스타같이 느껴지지않습니다.

변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퇴화일뿐입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자면 게임은 하는 사람이 중요한겁니다.
프로게이머들도 게임의 난이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어떤 눈으로봐도 이러한 새로운 경재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저도 마스터 상위권이지만, 공허의 유산 정말 너무 어렵습니다. 적응을위한 적응은 적응이 아니에요. 억지로 하는 것이지.
저야 어떻게 나오든 참고 하겠죠. 그런데 저같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당장에 제 주위 사람들도 일꾼 열두개 시작만으로도 게임 기대도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걸요.

다른 변화점으로 혁신을 일으킨다면 저도 환영입니다. 하지만 근간을 흔드는 퇴화적 변화라면 저는 정말로 할수있는 한까지 반대할겁니다.

손스타 하시는 분이면 아실텐데요 초반 2 3분이 의미없는 시간이 아니라 정찰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상대방의 종족 맵에따라 작전을짜야하는 시간이라는걸요

ㄴ 인공지능을 스1처럼 낮춰서 인위적으로 게임 속도를 줄여보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도대체 어느정도의 절충안을 원하시는지 저도 잘 모르겠구요. 어차피 지금의 군심처럼 공유의 자원 체계를 다시 돌려놔도 스1보다 게임 속도 빠른 건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실은 안 변해요. 스1하던 사람이 스2 안하던 이유가 스1보다 너무 속도가 빨라서 안하다 이 이유도 크지 않나요?

이미 RTS는 대중들에게 전혀 대중적인 게임이 아닙니다. 이미 스2 안하고 떠나버린 스1 게이머들도 많구요. 저도 그래서 블리자드가 바보가 아닌 이상 더이상 수익 거두기도 힘들도 대중적이지도 않은 RTS는 안 만들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RTS 게임으로서도 이번 공허의 유산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그래서 생각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마지막이 될 거 파격적인 것이라도 시도해보고 끝을 맺을 거면 지금의 변화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뭐 어차피 안 변화하고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속도를 스1처럼 인위적으로 낮춘다고 해서 스2의 인기가 전성기 스1 시절 급이었으면 저도 쌍수 들고 지금의 자원 체계를 몹시 반대 했겠죠.

그런데 워크래프트3의 프로즌쓰론은 오리지널과 비교해 봐도 완전히 다른 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변경점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공유가 자날에서 군심으로 넘어가는 것보다 파격적인 변화라고 해도 프로즌쓰론만 못하다고 생각한 이유도 이에 있었구요.

롤처럼 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오히려 저도 보수적인 입장이 되어서 현상 유지를 위해서 뭐하러 저런 위험한 시도를 하나 이러겠죠. 하지만 기존의 군심 자원 체계를 고집한다고 해서 유저층이 더 늘어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고 어차피 스2가 여기에서 뭐 더 크게 잃을 것이 있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블리자드가 저렇게 한다고 해도 반대 안하는 것이죠.

님 의견이 틀리다는 것이 아닙니다. 블리자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없던 일로 하겠죠.

그러니까 스2가 스1에비해 빨라서 인기가 없다는 소리신데
거기서 더 빨라지게하면 어떻게 될까요?

ㄴ 진짜 답답하시네. 이거 아니면 저거 선택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저한테 뭘 원하세요? 저는 딱히 그 어느쪽도 반대 안한다구요. 굳이 이 차원 체계를 고집하고 싶다고 하면 하는 거고 접으면 접는 거지. 길고 장황하게 설명을 하면 뭐합니까.

반대 안하면 그냥 입다물고 있으면 되지 왜 사람들한테 태클을 쳐넣고 그러시죠? 정상인들은 그런 행위를 반대라고 부릅니다.

Azure.768// 지금 뭐라는 거요? 나는 답변을 해준 것 뿐인데 이걸 태클이라고 그러나? 그리고 양쪽 다 반대 안한다는 거지 무조건 한쪽이 옳다고는 생각 안한다고 한 건데 뭐가 그렇게 시비 걸고 싶으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