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가 순삭 한방이 일어나는 이유

전작에 비해서 유닛이 잘 뭉친다. 라는 전제하에 2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죠.

전작과 같은 200인구수의 공격 유닛들이 있더라도

 

일단 화력의 집중도가 다릅니다. 

같은 스펙으로 [충돌크기 및 움직임이 스1인 해병200기] vs [충돌크기 및 움직임이 스2인 해병 200기]

가 싸우면 100판 1000판 10000판을 하더라도 스2 해병이 이깁니다. 뭉치는 만큼 화력집중이 잘되니까요.

 

그리고 두번째로 스플레시가 문제가 되죠.

몇몇 분들이 스1 스플레시 범위가 더 넓다고 하는데, 스1보다 스2가 유닛이 엄청나게 뭉쳐다니는데, 

범위가 절반이라 하더라도 실제 스플레시 범위에 들어오는 유닛의 양은 오히려 스2가 더 많이 들어가게 되죠.

 

속도는 부차적인 이유에요.

 

스2의 한방 순삭 전투는 속도보다 위 2가지 이유가 절대적이고, 그 다음 부차적으로 속도가 빠른게 문제가 되는거에요.

 

그리고 한방 순삭이 문제가 됐었지만, 지금은 게임 양상이 많이 바뀌어서 극복했다? 라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같네요.

그래서 스플 대미지가 스1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거고...
이 밀집화력의 강함은 병력을 갈라서 쓰는데도 큰 영향을 줬죠.

스1에서 1,2부대가 상대 자원을 치면서 나머지 잔여 병력으로 방어를 한다- 같은 전술이 가능했던건 그 잔여 병력이 상대 주병력을 상대로 몇대를 맞아가며 시간을 버는게 가능했기 때문이거든요. 근데 스2에선 주병력의 밀집화력이 너무 강해서 주병력이 아닌 방어병력은 붙기도 전에 1초도 못벌고 그냥 녹아버려요. 스1에 비해서 엘리전이 툭하면 자주 일어나는 것도 병력을 나눠쓰는게 거의 불가능하고 주병력이 갈려버리면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회군시의 손실이 훨씬 크기 때문에.

결국 스2는 이 점을 보완하려고 스킬을 통해 특정유닛 소수로도 방어가 가능하거나 소수로 견제가 가능하도록 해결하려는거임...

순삭이 자주 발생해서 문제라면, 손이 느린 유저들에 한해서 속도를 늦춰주면 어떨까요?
또 느리지면 지루하게 느끼는 마스터 유저들은 현행 속도를 유지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