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슈빌 | ||
---|---|---|---|
작성일 | 2015-07-15 11:42:39 KST | 조회 | 446 |
제목 |
순삭게임 논란이 일고 있는 7월 입추를 체 한달도 남기지 않은 즈음에 봄에 떠난 군숙이를 추억하며...
|
가을을 코앞에 서서 봄에 떠나보낸 군숙이를 추억하며, 추억의 편지지를 다시 꺼내 읽어봅니다.
(칠탕!)
to. 군단숙주에게
안녕 군단숙주야! 편하게 숙이라고 부를께~ 숙아 오늘 패치가 되었어.
난 패치간 된 오늘 너와의 추억을 되돌아보려해.
숙아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사람들이 널 혐영의 수괴라고 부르며 욕해도. 난 그 말들을 믿지 않아.
난 널 알고 있어. 역사속에서 활약했던 너의 조상님들이 그랬던것 처럼 넌 우리에게 참 많은 즐거움을 주었지.
또 앞으로도 당분간은 너는 너의 역활을 충실히 해낼테고 말이야.
오리지날 부터 시즈탱크가 그랬고, 부르드워에서 럴커가 그랬고, 아비터가 뒤늦게 힘을 냈을때 처럼,
넌 전투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군단의 심장만의 독특한 양상을 만들어 냈었지.
그런 너의 활약은 미약한 저그 병력들에게 역전이라는 꿈을 꾸게 하였고, 상대에게는 고난이 되었지.
또한 가슴한편이 따듯한 너는 시간이라는 선물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야박하지 않은 모습으로 상대에게 재역전이라는 달콤한 희열을 선사하곤 했었지.
숙아 난 널 보면 이웃마을의 마음착한 디아블로가 생각이나!
포악한모습으로 심술을 부리는것 같지만 언제나 유저들에게 끝판 클리어라는 선물을 하고마는 그 착한 녀석말이야.
니가 비록 그애와 같이 슬픈 운명이라도 또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도,
네 깊은 속을 알기에... 난 널 언제까지나 기억할께~
역전 재역전의 신화가 된 너를 말이야.....
숙아 이젠 안녕~!
from. 빌이...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