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 90찍는 생초보입니다. 저그랑 테란중에서 고민이네요.

원래는 테란으로 시작을 했는데

 

테란은 의료선을 이용한 견제가 거의 필수나 다름이 없는데

 

인공지능과 상대를 해도 제가 의료선 견제플레이를 잘 못해요

 

의료선 컨트롤에 집중하고 있으면 물량을 못뽑고 생산하려고 잠깐 키보드 누르는사이에 의료선이 터져나가고...

 

공격적으로 플레이 해야한다는데 진출 타이밍도 잘 못잡겠고...

 

그래서 저그로 한번 갈아타 봤습니다. 저그가 드랍이 필수인건 아닌데다

 

해처리 펼치고 버티다 한타때 이기면 되는 종족라 생각해서요.

 

인공지능으로 연습좀 하고 래더 배치 3판 봤는데 다 졌습니다.

 

실버 브론즈한테 지니까 갑갑하더라고요.

 

인공지능이랑 할땐 잘 몰랐는데 저그가 어려운 종족인게 확실히 체감이 되더라고요.

 

초반 앞마당 못먹게 견제는 계속 들어오지 펌핑이랑 점막도 넓혀야 하지...

 

병력은 뽑아야지 일벌레도 뽑아야지 하니까 일꾼수 조절이 안되서 멀티 활성화를 못하겠더라고요.

 

암튼 한계를 느끼고 지금 공황상태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플토를 하기에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손이 안가고...

 

실력을 늘리려면 종족 하나만 잡고 연습해야 할 거 같은데

 

테란이랑 저그 둘중에서 이젠 결정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명쾌한 답변 부탁드려요 

개인 특성에 맞는 종족을 고르는 수밖에 없죠 뭐.. 취향따르거나.
애초 스1때부터 저그만 잡았던 유저로서, 스2에서의 저그는 마조끼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종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쳐맞고 쳐맞고 쳐맞고 그걸 극복해나가다 보면 자신의 실력이 올라 있다는 걸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수비적으로 견제 안가고 테크올리다가 한타때 미는 종족은 프로토스입니다. 모선핵 하나만 뽑아도 견제 막는게 수월해집니다. 차원관문은 자원 주위에 병력을 즉시 소환합니다. 저그는 일꾼 수 조절이 어렵지만 테란과 토스는 쉽습니다.

저그는 apm이 굉장히 빨라요!! 다들 손이 인공지능 수준이시라서... 둘다 해보시면서 잘맞는걸로 하시는게 걍 좋죠!! 뚜들겨 맞으시면서 나랑 맞는거 골라서 하시면 좋을듯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