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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9-20 09:06:06 KST | 조회 |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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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유 저프전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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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의 돌파력이 전에 비해서 많이 떨어졌는데
이 단점이 적용되는 종족은 대체로 저그이기는 한데
테란의 경우는 아무래도 회전력이 저그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하니까 토스가 대응할 수 있는데
저그는 중반 이후부터는 회전력이 미쳐날 뛰므로 그게 커버가 힘듬
스타2 들어서는 토스의 대부분이 유닛은 인성비 강한 화력이 아닌 단단한 방어력과 체력빨로 버티고
다른 코어 유닛들이 거의 딜을 하며 막타를 기본유닛으로 먹는게 기본적인 전투양상인데
그 단단한 체력빨은 사도의 도입으로 강화되었지만 중요한 코어 유닛 중에 하나인 거신이 병신이 되면서
버티기는 좋아졌지만 역으로 돌파능력은 매우 뒤떨어졌다는게 문제죠
이게 초중반의 테란 상대로는 오히려 토스에게 좋은 패치가 되었지만
저그 상대로는 그다지 좋지 않은게 된게
애초에 일반적으로 토스가 저그를 상대하는 것을 보면 우선 마법빨(역장)로 시간을 벌고
유닛을 대규모 소환한 후 코어 유닛을 추가해서 코어 유닛으로 딜을 하고 기본 유닛의 유틸(점멸)을 이용해서
막타를 먹고, 코어 유닛이 제거 되면 빠른 소환을 통해서 적의 남은 유닛을 마무리하므로써 승리하는데
공유 저프전을 보면 우선 마법빨로 시간을 버는게 궤멸충 때문에 거의 불가능해졌고
코어 유닛 중에 하나인 거신이 병신이 되어서 코어 유닛의 선택지는 고위 기사, 분열기로 변경되었죠
고위 기사 조합시 추적자의 점멸이나 광전사의 돌진 중 유틸 요소 중 하나는 필수인데
이건 가시지옥이나 궤멸충 때문에 토스가 유틸 사용 주도권을 상실했고 이에 따라 이 체제의 강함이 줄었고
분열기 체제는 운빨에 너무 갈려서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결과적으로는 고위 기사와 분열기 테크를 같이 타야만 하죠
여기에 차관 시간 너프로 공격적인 병력 충당 속도가 느려져서 전과 같이 한 번의 추가 소환으로 경기를 끝내기 어려워졌죠
물론 코어 유닛을 하나만이 아닌 둘 이상 조합을 같이 해야만 저그 병력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는 점과
차관 너프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군숙 너프 이후로 군심에서는 분명히 이 뒤의 두 가지 특성 때문에 경기가 원사이드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양상도 단순화되어서 재미가 많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다만 문제는 토스가 위 두 코어 유닛을 만드시 조합을 해야지만 저그 상대로 버틸 수 있다는 것과
토스가 만약 우관으로 시작해서 초반에 큰 이득을 거두지 못한다면 저그 상대로 거의 대부분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저그의 궤멸충, 가시지옥 도입으로 라인주도권이 거의 저그에게 갔는데
그에 따른 토스의 안정적인 라인 돌파력의 강화 부재 또는
돌파력 자체의 한 가지 요소의 운빨에 대한 의존성 심화가 핵심적인걸로 생각되는데
이들 문제 세 가지를 해결할 수 있어야 중반 이후 저프전 양상이 보다 역동적이며 원사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 세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게 예언자를 보다 전투친화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보는데
만약에 예언자가 정지장 수호물을 전투 중에 사용할 수 있게 바뀐다면
전과 다르게 고위 기사+예언자, 분열기+예언자, 고위 기사+분열기와 같이 코어 유닛을 세 가지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게 되며
우관 스타트한 토스도 초반에 큰 이득을 거두지 않아도 중반에 자연스레 불리해지는 양상이 줄어들 것이며
최소 두 가지 운빨 요소로 인해 저그도 상당히 컨트롤이나 전략에 대해서 고심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p.s. 분광사도 때문에 이런 글 북미 공홈에 써도 씨알도 안 먹히는게 싫다..
이래서 분광사도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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