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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0-08 18:25:52 KST | 조회 | 2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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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에 카페맘충들이라는 글이 올라온걸 보고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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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험담 하나 말하자면 친구랑 카페가서 음료주문하고 음료가 나와서 받으러갔는데
받고 오는 순간에 갑자기 카페 화장실 코너쪽에서 갑툭튀해서 튀어나오는 5~6살 정도 되보이는 애기랑 박아서
음료가 제 옷에 오지게 쏟아졌습니다.
근데 그걸 본 애엄마 반응이 아주 가관인게 눈 똑바로 안뜨고 다니니 애 다치면 어쩌니부터 시작해서 음료 오지게 뒤집어 쓴 사람앞에서 애한테 쏟았으면 어쩌니 저쩌니 아주 시발;
내가 무슨 액션영화 주인공이냐 갑자기 나오는 애를 점프라도 해서 피하고 음료도 안쏟아지게 살려야되냐 당신 애가 뛰다가 박은건데 왜 내 잘못으로 몰아가냐 이런식으로 계속 따지는데도 어린애가 어른한테 따지니 뭐니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더군요
보다못한 다른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그쪽 애 잘못이니까 되도않는 소리하지말고 사과하라 하니 그제서야 인정 못하겠는 투로 미안하게 됬다라 얘기하는거보고 맘같아서는 쌍욕을 쳐박아주고 싶었지만 꾹 참았네요.
그리고 처음부터 미안하다라고 했으면 굳이 돈 받을 생각이 없었을지도 몰랐는데 적반하장 태도에 빡치기도 하고 해서 빨래값이랑 음료값 달라하니까 뭔 애가 그런거 가지고 일일히 그러냐니 뭐니; 계속 따져서 빨래값 받아내고 죽어도 안주려단 음료값까지 받아냈는데 그래도 기분은 계속 더럽더군요.
아니 무슨 부모부터가 저런데 어떻게 애를 키우겠다는건지;
뜨거운 음료라도 있었으면 진짜 큰일날뻔 했습니다 옷은 둘째고 음료들이 얼굴쪽으로 엎어졌는데 뜨거운 음료였으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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