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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0-19 12:00:17 KST | 조회 | 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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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작드립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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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갈 것도 없이 무죄추정의 원칙 생각하면 됨.
겉으로 보기에야 말도 안 되는 실수 저지르는게 조작처럼 보일 수도 있지. 하지만 진짜 조작을 한 것이 아닌 단순한 실수였다면? 그렇다면 그 선수와 그 선수의 팬덤은 억울한 비난을 받아야 하는 거임. 그리고 이런 경우에는 조작을 한 경우보다 조작을 안 한, 즉 그저 실수를 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음. 당장에 ㅇㅅㄱ, 이신형, 김유진, 주성욱, 조성주 등의 탑 클래스 선수들도 심심치 않게 실수를 하고 지는 경우를 볼 수 있음. 아니, 애초에 선수가 실수를 안 할 수가 없음.
조작드립을 하는 건 선수들을 위해서 하는 충고도 아니고, 스투판의 발전을 위한 쓴소리도 아님. 최고의 프로게이머라는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선수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팬덤에게 똥고털 보여주면서 엿날리는 것 정도 밖에 안됨.
정말로 조작을 박멸하고 클린한 스투판을 만들고 싶다면 의미없는 조작드립이나 칠 게 아니라 직접 정보를 모으고 신고를 하면 됨. 근데 대개 조작드립을 치는 녀석들은 이런 행동력은 없으면서 '이거 의심스러우니까 조작이라는! 빼애애애액!' 이러는 부류가 절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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