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조작사건의 악영향이 크긴 큰 듯...

그나마 플엑처럼 스2에 충성하는 유저가 많은 곳에서는 '그래도 그나마 좋은 타이밍에 정리가 된 것이다. 아직 희망이 있다'라고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있지만 여타 커뮤니티 가면 'e sports로써 스2는 끝났다'라고 단정짓는 사람이 상당히 많으니...

 

공허의 유산이 아무리 흥하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이렇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박혀버리면 게임 내적인 재미나 리그에서 나오는 훌륭한 경기력으로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생기는 거 아닌가 걱정임.

 

쓰면 쓸 수록 조작범들한테 화가 나네... 조작범들도 누군가의 가족이니 나가 뒤지라는 말은 안 할 거지만, 수백명의 동종업계 관계자들에게 빅엿을 날리고 광역민폐 끼친 거에 대한 죗값은 분명히 치뤄야 함. 다만 그게 돈으로도 갚을 수 없는 죗값이라는 거지만.

조작 한번 터진다고 스타2가 끝나면 다른 정식 스포츠들은 왜 아직도 안끝났는지 의문
그분들이 하는 말에 논리가 안맞음

걱정입니다... 이번 사태를 걱정한게 그 이유였고...

ㄴ 스2 리그 자체가 규모가 크지 않고, 스1이라는 전례때문이지요. 스1도 점차 내리막길이었다고 하지만 조작사건 직후에 거의 절벽으로 수직낙하했으니까요.

조작으로 끝났다고 단정 짓는 사람은 팬이었나?
스타1 당시에는 e스포츠 초기 순수했던 시절이어서 충격이 컸던 거고 지금은 그렇게 큰 충격은 아닌데 말이죠. 조작이 나오면 일단 팬들은 기분이 나빠서 안 볼 수도 있겠죠. 그게 아니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