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 전쯤에 이 맵으로 스타를 시작했었는데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타크래프트1 오리지날의 맨 위 목록에 나와있는 맵

 

[2]Challenger 입니다.

 

지금 보면 한없이 조악한 맵인데다가

 

섬확장이 무려 4개!

 

숨은그림찾기처럼 가스(5000)짜리가 4개 숨어있고,

 

멀쩡한(?) 미네랄 확장 기지가 지상에 2개 있습니다.

 

하여간 저는 '프로토스'를 골라서 플레이했고

 

초보 of 초보니 사람 대신 컴퓨터 '저그'를 초이스해서 시작했는데

 

아니 이 배려나 융통성따윈 가볍게 쌈싸먹은 이 인성뒤진 컴퓨터가 4드론을 시전하는겁니다.

 

당연히 어그로 끄는법도 모르고 최적화는 안드로메다로 그리고 질럿 하나 제대로 뽑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컨따윈 모르던 저는 그대로 털렸습니다, 컴퓨터에게 말이죠 ㄲㄲㄲㄲ

 

그 후로 15년이 지나도 가끔 생각날때면 이 맵에서 컴퓨터에게 화풀이를 하곤 하는데,

 

여러분들은 스타 시리즈를 어떤 식으로 시작하셨나요? 

옷벗기기 유즈맵

브루드워 캠페인

기억나네요. 처음 깔아서 이맵으로 게임 시작하고 메세지 창 하나 뜨는데 거기서 먹통 계속 되다보니
스1 사양 높네.. 했었죠. (알고보니 아빠컴이 똥컴 ㅜ)

ㄴ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정석형 ㄷㄷ

ㄴ 흑... 그땐 컴들이 참 ㅋㅋㅋㅋ

엣날에 이맵에서 컴퓨터에게 엄청 나겟 많이 졌는데 초보때라..

ㄴ컴퓨터의 초반 물량 및 멀탯이 생각외로 강했죠 ㅋ

오리지날 저그 캠페인에서 크고 날아다니는걸 뽑았는데 공격을 안하더군요.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여왕일듯...

ㄴㄴㄴ크고 날아다니고 공격을 안하는게 두 개 다 해당하는지라 ㅋㅋ

ㄴㄴㄴㄴ대군주도 있었지 참

이거 말고 2인용 하나 더 있었는데 이름이 ㅠ

스타오리지날 이름모르는 4인용맵으로 시작했습니다 .

초등학생 때 캠페인 맵 몇개 해보고 관뒀다가
중3때 파이썬에서 컴까기하고 그때부터 스타 시작했습니다..

이 맵에서 임요한 선수하고 시각장애인하고 경기 했던게 기억나네요.

저그를 고르고 플레이하다가 앞쪽에 있는 가스멀티에 부화장 짓기 아깝다고 안지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지금이야 3 부화장 빌드 같은거가 있다지만

아스트랄 밸런스인가 그게 맨 위에 있길래 그거로 했던 기억이

의외로 아재소리가 없네 ㅋㅋ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오버로드 존재를 몰라서 인구수가 안늘어나길래
해처리 지을때마다 1늘어나는 걸로 열심히 인구수 하나씩 늘린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잊을수 없음..
타 전략겜이랑 비교했을때도 밥집이 유닛인게 참 참신한듯

크으 맞어 항상 아버지랑 게임할때 이 맵에서 많이 했어는데...
그때는 한번을 이기지도 못했었네ㅋㅋ

매뉴얼이 없어서 어시밀레이터 보고 비행기인줄 알고 왜안움직여? 한시간 씨름하다 끔....

이맵에서 인공지능이랑 1대1 연습 정말 많이 했었지...

저도 이걸로 컴퓨터랑 ㅋㅋㅋㅋ 배럭 팩토리 스타포트 하나씩 씻고 다섯개씩 뽑았던 기억이

추억 돋네요. 저도 이맵에서 컴에게 발리고 시작해서 화풀이로 확장 다먹고 인구 200에 컴 바르는 걸 몇번 했는데 그 뒤로 래더나 사설섭 할때도 물량만 드립다 뽑는 플레이 스타일로 진화함. 감상짤 고맙습니다.

여기서 맨날 컴까기 했었는데ㅋㅋㅋ 추억돋네요ㅋㅋ